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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7.2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7.20

harovan 2016. 7.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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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로소의 기술감독 제임스 키는 '엔진이 빨리 정해진게 엄청난 어드밴티지'라고 말했네요. 어떤 엔진을 사용할지 몰랐던 작년과 비교하면 2017년에는 르노 파워유닛을 사용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황에 크게 만족하나 봅니다. 일어날 가능성은 적겠지만 토로 로소가 2017년에는 레드불을 이기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직후에는 레드불-토로 로소의 역전현상이 있기는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더랬지요.



로터스는 5,7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 르노


지난해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 워크스팀으로 복귀한 르노가 2015년 로터스는 5,700만 파운드(약 8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스니다. 르노가 로터스 지분 90%를 인수한 가격은 달랑 1 파운드.. 대부분의 기업사에서 그렇듯 르노는 로터스 레이싱의 부채를 감당하는 대신 상징적인 금액인 1 파운드를 지불한 것입니다.


르노가 밝힌 것에 따르면 2014년 손실은 580만 파운드에 불과했지만 매출이 1억 1,1470만 파운드에서 7,840만 파운드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3 시즌 성적 4위에 비해 크게 떨어진 2014 성적(8위)으로 인한 프라이즈 머니 감소와 스폰서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사실을 밝히며 르노는 "2016년 팀의 전략은 르노의 장기적인 야심과 강력한 사업계획을 반영할 수 있게 적절한 비용, 투자 그리고 새로운 업무관행을 재건하는 것이다. 트랙에서는 후반기에 퍼포먼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2015 시즌 개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핸디캡이 있다. 팀은 전년도 챔피언쉽 순위 이상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음.. 그런데?'라고 말하고 싶네요. 르노는 작년 로터스를 인수할지 말지 더 나아가 F1 엔진을 계속 만들지 말지를 고민하며 결정을 미뤄 왔습니다. 지니 캐피탈로부터 들어오던 돈 줄이 막힌것을 그보다 훨씬 이전.. 제가 보기에는 혼다가 '한시즌 늦게 들어왔다고 해서 이렇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한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런 소리가 나온 이유는 르노 내부의 비판여론을 의식한 것이거나 스폰서 협상에 따른 변명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페르난도 알론조, '신뢰도는 강해지고 있다'


Reliability.. 흔히 우리가 신뢰도 혹은 신뢰성이라 부르는 이 단어는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는 때대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2016 르망 24에서 본 것처럼 다잡은 우승을 마지막 순간에 놓칠수도 있고 신뢰도가 낮은 차는 우승을 할 수는 있지만 챔피언이 되기는 힘듭니다. 


때문에 F1에서도 신뢰도는 절대적인 퍼포먼스에 버금가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하지만 그 신뢰도라는게 중하위권에서는 그리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완주를 하고 포인트를 얻는것도 좋지만 중하위권이라면 신뢰도 문제가 잦더라도 포디움 같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맥라렌은 지난해부터 중위권에서도 하위그룹.. 올해는 퍼포먼스에서 작년보다 나아졌고 신뢰도에서는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맥라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적은 아닙니다.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이런 말을 했네요.


"신뢰도 측면에서 우리는 계속 강해지고 있다. 그랑프리 이후 테스트를 통해 작은 진전이 있는건 확실하다. 모든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많은 마일리지를 달렸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 때문에 헝가리에서 잘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씁쓸 합니다. 천하의 알론조가 '신뢰도는 나아지고 있다'라니.. 할 말이 그리 많지는 않은건지 제가 너무 염세적으로만 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맥라렌이나 알론조나 챔피언, 우승, 포디움 이런 것을 말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 같은 팀도 신뢰도 문제를 겪으며 곤란한 상황을 경험하기는 하지만 맥라렌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몬자는 이몰라에 F1 뺏기지 않아 - 이반 카펠리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지금은 밀란 자동차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반 카펠리가 이몰라가 이태리 그랑프리를 가져갈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발끈 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몬자 서킷이 위험한게 아니냐는 관측에는 "이번 주에 공식화 될 것이고 기술적인 문제만 남았다. 돈은 있다. 만약 이몰라로 가게 된다면 모두 그 문제(이몰라가 개최권료를 더 낸다는?)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몬자와 이몰라가 격년제로 이태리 그랑프리를 치르는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왜냐하면 이태리 그랑프리는 언제나 몬자에서 열렸기 때문이고 그렇게 될 것이다. 내 목표는 4년 더 계약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카펠리의 발언은 단호하지만 왠지 믿음이 팍팍 가지는 않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몬자 없는 이태리 그랑프리를 대비해라'라고 말했고 이몰라로 갈아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에클레스톤이 이몰라를 이용해서 몬자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어쩌면 몬자의 롬바르디와 이몰라의 에밀리아 로마냐의 자존심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영암과 인제가 서로 F1 하겠다고 싸우고 있는것과 비슷하겠네요. 왠지 부럽기도 하네요. 경제규모로 따진다면 몬자가 이몰라에 2배 이상 앞서지만 정치적으로는 어떤 결정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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