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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 하이퍼카로 다시 태어난다? 본문

자동차

맥라렌 F1 하이퍼카로 다시 태어난다?

harovan 2016. 7. 20. 12:35


맥라렌이 밝힌 오피셜은 아닙니다만.. 영국의 Autocar는 맥라렌 F1이 하이퍼카로 부활할 것이라며 예상도를 표지로 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맥라렌 F1이라.. 반가운 소식 입니다. 슈퍼카 팬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이고 오늘날 맥라렌(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있게 해준 계기가 된 차이기도 합니다. 1988년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고든 머레이가 론 데니스에게 내민 스케치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지요? 로드카는 64대만 생산되었고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이름을 날렸으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터 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스터 빈의 차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지금은 팔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Autocar의 소스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맥라렌 내부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내부자는 "다른 이유로 F1의 3 시트 구조를 사용할 것이다. 빠르고 스타일리쉬하게 대륙 횡단 여행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가장 절묘한 차가 될 것이며 가장 럭셔리한 맥라렌이 될 것이다."며 하이퍼 GT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맥라렌 F1 이라면 맥라렌 레이싱이 포뮬러 1에서 지금의 메르세데스보다 더욱 강력하던 시절 컨셉을 잡고 제작에 들어갔던 차 입니다. 당시 맥라렌 레이싱은 강력한 혼다 엔진 그리고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라는 막강한 드라이버, 게다가 당대 최고의 F1 컨스트럭터 기술감독이었던 고든 머레이가 만든 섀시까지 있었으니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습니다.


하이퍼카로 다시 태어날 맥라렌 F1의 론칭은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이는 론 데니스, 고든 머레이, 만수르 오제(맥라렌 대주주), 크라이튼 브라운(마케팅)의 역사적인 대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Autocar의 소식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F1의 상징과도 같은 3 시트, 버터플라이 도어(다이히드럴), 루프 스쿱 같은 요소들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고 일부는 P1의 모습도 보일것 같습니다.(생각해보니 3 시트 말고는 P1과 다를게 없나요?) 과거 맥라렌 F1의 엔진은 혼다, 이스즈를 알아보다 결국 BMW 엔진을 썼습니다. 현재의 맥라렌은 인디카에서 달리지는 못했지만 TWR의 인디카 엔진을 베이스로 한 자체 엔진을 가지고 있으니 과거처럼 혼다에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이쯤에서 궁금한게 있지요? 2018년 고객에 인도되기 시작하는 애스톤 마틴-레드불의 슈퍼카 AM-RB 001(프로젝트명)과의 비교 입니다. 맥라렌이 F1을 하이퍼카(프로젝트명 BP23)로 부활 시킬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고 양쪽 다 예상스펙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 뭐라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제 생각에는 둘이 지향하는게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아드리안 뉴이가 디자인하고 애스톤 마틴이 만드는 AM-RB 001은 단순히 속도만을 위한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머신'에 가깝고 맥라렌의 BP32는 GT의 기본에 충실한 맥라렌 P1의 차세대 모델이 아닌가 싶네요. AM-RB 001이 2 시터라고 하지만 어쩌면 전투기 스타일의 1+1 형태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로 공간이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BP23의 경우 '스타일리쉬한 대륙횡단'과 '럭셔리'를 논하는 것으로 보아 AM-BR 001처럼 극단적인 디자인 보다는 다른 하이퍼카들과 비슷한 형태를 취할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컨셉을 잡고 나오든 별로 상관은 없기는 합니다. 어차피 일반적으로 탈 수 있는 차가 아니라 맥라렌 브랜드 재고를 위한 전시품과도 같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맥라렌 F1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추억을 환기시켜 줄 수 있고 맥라렌의 전통을 보여 줄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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