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아우디 200번째 R8 LMS 출고 본문

모터스포츠

아우디 200번째 R8 LMS 출고

harovan 2016. 7. 19. 21: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유럽 고성능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장인 GT3에서 베스트 셀링카인 아우디의 R8 LMS가 200번째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아우디 스포트가 작년부터 인도를 시작한 2세대 R8을 기반으로한 R8 LMS만이 아니라 1세대(2009-2015)까지 포함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200대를 팔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1세대가 136대, 2세대는 현재까지 64대로 최신 GT3 모델 가운데 아우디 R8은 현재까지 베스트 셀링 모델 입니다.


일단 아우디 R8 LMS의 성과를 볼까요?

24 시간 레이스 우승 9회, 블랑팡 시리즈(내구/스프린트) 우승 20회, 오버롤 우승 28회, 클래스 타이틀 34회.. 대단하지요?



페라리 488 GT3가 올해 말까지 약 40대 정도로 예상되고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도 40대 정도 팔렸다고 합니다. AMG GT의 전 세대인 SLS AMG GT3가 100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아우디는 GT3 도입 이후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GT3는 스프린트와 내구 레이스 그리고 다른 레이스에 교차 출전도 가능한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시리즈로 이곳에서 아우디가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는 것은 아우디에게 기분 좋은 일이 분명하지요.


아우디 콰트로 디비전의 스테판 빙켈만은 "우리는 200대에 도달한게 자랑스럽다.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제조사가 많은 나라의 치열한 GT3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수요는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집중해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00번째 R8 LMS는 ADAC GT 마스터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랜드 모터스포트에게 인도 되었습니다. 아우디 R8 LMS는 유럽 각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호주 등 전세계에서 달리고 있으며 유경욱 선수가 출전하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 역시 R8 LMS를 사용하는 레이스 입니다.


GT3의 탄생 자체가 '저비용 고효율'을 목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레이스카 비용 자체가 높지 않습니다. 차량가는 4-5억원 선으로 벤틀리 컨티넨탈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이정도에서 구매(혹은 리스)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R8 LMS의 경우 R8 로드카와 같은 라인에서 생산될 정도이며 GT3와 레이싱카의 부품공유는 약 50% 입니다. 팀 운영비용이 별도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차량 자체에 들어가는 유지보수 비용은 다른 레이스 카테고리에 비해 저렴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GT3 카테고리 내에서 제조사들이 마치 로드카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유지 비용, 긴 메인터넌스 인터벌' 같은 것을 두고 경쟁 중에 있기도 합니다. 어차피 호몰로게이션과 BoP(퍼포먼스 밸런스 조절)을 통해 레이싱카 퍼포먼스에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 레이싱팀과 오너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제조사를 선택하고 있다고 여겨 집니다. 만약 '레이스 123'이 성공한다면 어쩌면 국내에서도 GT3가 자주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