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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RC, 타이어에 발목 잡힐수도 본문

WRC

2017 WRC, 타이어에 발목 잡힐수도

harovan 2016. 7.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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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규정이 대폭 변경되면 2016 시즌보다 훨씬 빠른 랠리카가 달리게 되는 2017년 WRC가 타이어가 받쳐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2017 WRC 규정은 2016과는 완전히 달라지면 모든 매뉴팩쳐러가 새 머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모가 심해져 타이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DMACK의 딕 코맥은 내년에 파워가 크게 늘어나면 미쉐린이나 DMACK이 WRC 타이어를 완전히 다시 디자인 해야할 것이라며 Autosport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미쉐린과 우리는 특히 그레블에서 엄청난 파워 증강을 우려하고 있다. 컴파운드와 패턴까지도 변경해야 할 것 같다. 트레드 폭을 키우면 수명이 더 길어지겠지만 동시에 트레드 블록 사이의 차이는 줄여야하고 필연적으로 그립이 줄게 된다"



또한 변경되는 타이어는 프런트 러너에게 더 힘들 것이라며 "클린 라인을 달리는 드라이버는 여전히 컴파운드 그립이 있겠지만 내년에 처음으로 길을 나서는 드라이버는 그립이 줄어 들 것이다"라며 챔피언쉽 순서대로 달리는 현재의 로드 오더에 2017 타이어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타이어 한 세트만 사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구적인 스포츠와 WRC는 다르다. WRC는 매 스테이지마다 가장 빠르게 달리는 것이며 하루에 한 세트만 사용하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 45만 파운드짜리 차에 250 파운트짜리 타이어를 아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해진 2017 시즌 관련 뉴스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소식이네요. WRC가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하려 한다는 움직임과 폭스바겐이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은퇴까지 거론하며 로드 오더 시스템을 변경하려는 것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는 뉴스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모터스포츠가 참 흥미로운 스포츠이기는 합니다. 다른 스포츠는 수십년씩 써도 좋은 규정이라는 것을 모터스포츠에서는 매년 바뀌고 수년에 한번은 큰 폭으로 변경되어 아예 새로운 판이 들어서니 말입니다. WRC가 2017년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미쉐린-피렐리-DMACK의 퍼포먼스에 따라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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