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WRC 다니 소르도, 핀란드 랠리 불참할 수도

최근 WRC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현대 모터스포트에 좋지 않은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다니 소르도가 핀란드에서 열린 테스트에서 사고가 있었고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핀란드에서 고속 사고 있었던 소르도는 현지 병원에 입원에 토요일 저녁에 퇴원 했으며 척추에 골절을 입었습니다. 소르도는 "오늘 핀란드 테스트에서 큰 사고가 있었다. 서스펜션 암이 부러지며 차가 오른쪽으로 돌았고 프런트에 강한 충격이 있었다. 현재는 괜찮으며 병원에서 잘 것이다. 내일 뉴스가 더 전해질 것이다.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i20 WRC가 독일 알체나우 베이스로 보내지는 큰 사고였고 소르도는 척추부상을 입었지만 코드라이버 마크 마르티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 WRC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르도가 핀란드 랠리에 참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소르도는 핀란드 랠리에 불참할 수도 있겠습니다.

소르도는 2015년에 MTB 훈련 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고 스웨덴 랠리에 참가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현대는 핀란드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을 A팀으로 출전시키고 소르도는 B팀(#20)으로 출전시킬 계획이었기 때문에 A팀의 운영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소르도가 불참하게 되면 케빈 어브링을 출전 시키겠지요?

한편, WEC에서도 부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7 아우디의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트레이닝 도중 떨어져서 소르도와 마찬가지로 척추골절을 입었다고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하네요. 한 달도 넘게 남은 WRC 핀란드 랠리에 비해 WEC의 다음 일정인 뉘르부르크링 6는 이제 열흘 앞 입니다. 

때문에 아우디 스포트는 트륄리예가 뉘르부르크링 6에 참여하지 않고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 2명으로 레이스에 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르망 24 같은 레이스라면 대체 드라이버가 필수지만 6시간 레이스라면 2명이 소화할 수는 있기는 하겠지만 나머지 2명의 드라이버의 피로도는 적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뉘르부르크링 다음은 멕시코로 9월 초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