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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본문

F1/그랑프리

영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harovan 2016. 7.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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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랑프리는 역시 다른 그랑프리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보통 다른 그랑프리는 토요일이 되어서야 서킷에 관객들이 들어차는데 영국 그랑프리는 목요일부터 팬들이 몰려 듭니다. 작년의 경우 일요일에 14만명..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 하네요.



레이밴이 F1으로 돌아왔습니다. 페라리와 스폰서쉽을 맺고 영국 그랑프리부터 참가합니다. 예전 어른들은 선글래스 대신 '라이방'이라 부르는 어른이 많았고 마치 '지프=SUV'와 비슷하게 잠시나마 고유명사 같이 사용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레이밴의 마지막 F1 참가는 혼다 시절 젠슨 버튼의 개인 스폰서였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예상대로 루이스 해밀턴에게 메르세데스의 교전규칙과 팀오더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팀오더에 대한 해밀턴의 대답은 '변하는 것은 없다'이며 교전규칙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였습니다. 분위기로 보아 해밀턴은 팀오더를 따를것 같지는 않지요? 팀오더를 따르지 않고 할 말을 예상해 보면.. It's racing. I'm here to win.  



교전규칙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팀오더를 무시했을 경우 페널티가 따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말들은 10만 달러 이상의 페널티나 레이스 출전정지 같은 중징계 같은 것들이 있는데 교전규칙을 무시하고 팀오더를 따르지 않는다면 메르세데스가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빅팀들은 대부분 마이너 업데이트를 가지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실버스톤은 뭐니뭐니해도 고속 코너가 포인트니 여전히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이 유리하지만 고속코너는 다운포스가 개입할 여지가 많은 곳이며 때문에 레드불이 얼마나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실버스톤은 많은 F1 팀들이 사실상의 홈그랑프리이기는 하지만 역시 맥라렌과 윌리암스의 홈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혼다는 캐나다 터보 업데이트에 이어 영국에서도 토큰 2개를 사용한 업데이트를 단행합니다. 이번에는 내연기관(IC)으로 엔진 교체 없이 일부 파츠를 교체해 에어 인테이크를 개선해 연소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하네요. 혼다는 엄청난 파워 부스트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F1 서킷에 모습을 드러낸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 입니다. 인도에서 사기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와중에 영국으로 출국.. 여권이 정지 당하며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영국 그랑프리에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야 아무렇지 않게 바라볼 수 있지만 말리야가 F1 중계화면에 잡힌다면 인도인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포스 인디아라는 팀이 잘나가는 것은 기분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 얼굴을 보는것은 불쾌할것 같네요.



지난 오스트리아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폭발에 대한 피렐리의 조사 결과는 '데브리'였습니다. 데브리는 참 편리한 핑계라서 그런지 별로 믿음이 가질 않네요. 베텔은 폭발 이전에 어떤 사인도 없었다고 했었는데 그렇다면 폭발 직전에 데브리에 데미지가 있었어야 겠지요? 피렐리는 타이어의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바뀐 타이어 피팅 규정과 한계까지 사용된 타이어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킷을 찾은 팬들을 배경으로 셀피를 찍는 다니엘 리카도와 맥스 베르스타펜 입니다. 둘 다 아직 젠틀한 멘트로 하고 있어서 그렇지 분위기상 레드불내 신경전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네요. 베르스타펜이 아직 리카도를 선배 대접 해주고 있어 겉으로 드러나는 큰 문제가 없지만 올시즌 리카도가 베르스타펜에게 뒤지거나 1-2차례 더 우승을 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랙을 둘러보고 있는 로메인 그로쟝과 하스의 엔지니어들 입니다. 연속 포인트 피니쉬가 가능할까요? 잘만 한다면 올시즌 맥라렌도 누를수 있는 상황.. 그로쟝은 할만큼 하고 있으니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관건이 되겠네요.



이건 영국 그랑프리 직전까지 사용된 파워유닛 입니다. 각 부문별에서 한계까지 사용한 드라이버는 해밀턴이 유일합니다. 터보와 MGH-H가 그렇습니다. 해밀턴은 시즌 초반 파워유닛에 문제가 잦았고 로즈버그는 매카닉쪽의 문제가 있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파워유닛 페널티에서는 로즈버그가 유리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 이번 영국 그랑프리는 옥수수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의 일정이 윔블던과 겹치기 때문 입니다. 스타스포츠는 생방송을 하지 않고 녹화로 방송할것 같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이번에는 스트리밍을 이용하셔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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