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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교전규칙 어기면 팀오더' 본문

F1/데일리

메르세데스, '교전규칙 어기면 팀오더'

harovan 2016. 7. 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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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마지막 랩 그리고 그 전에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오프닝 랩에서 서로 충돌하며 많은 포인트를 잃었던 메르세데스가 결국 팀오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 올라온 뉴스의 헤드라인은 '메르세데스 팀오더 도입 안한다'였지만 메르세데스가 올린 전문을 잃어보면 '말 안들으면 팀오더 내린다'네요. 일단 메르세데스가 올린 글을 볼까요?



"오늘 아침 영국 브래클리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1 팀의 헤드쿼터에서 토토 볼프, 패디 로우,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니코 로즈버그의 긍정적인 미팅이 있었다. 우리 드라이버들이 월드 챔피언쉽에서 마음껏 싸울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이게 F1의 본질이라 생각하며 팀메이트 사이도 마찬가지다. 열정적인 레이서로서 우리는 그들의 레이싱을 원하며 F1의 팬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자유는 우리 드라이버들이 팀의 가치를 존중할때 오는 것이다. 지난 5번의 레이스에서 3번의 사고가 있었고 우리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50 포인트 이상을 잃었다. 우리는 우리차가 서로 컨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포함한 교전규칙을 강화했다. 대신 이런것들과 함께 우리는 트랙에서 우리 드라이버들이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 그들의 운명은 그들 손에 달려있다."



"드라이버들은 모나코 GP에서 니코가 루이스를 보내주도록 지시했던것 같이 컨스트럭터 포인트의 손실이 있을 경우 지시를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개정된 교전 규칙을 지키지 않는 드라이버가 나온다면 우리는 마지막 수단으로 팀오더를 내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F1에서 최고의 조합인 루이스와 니코를 다시 믿기로 했다. 2013년 이후 우리는 43차례 우승과 40회의 포디움 피니쉬, 2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분명한 의미를 가진다"



관련 매체들이 일제히 메르세데스가 팀오더를 도입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는데 어디가 어떻게 도입하지 않았다는 말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어떤 헤드라인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말을 듣지 않으면 팀오더 내린다'로 들리네요. 교전 규칙을 강화하고 맘껏 달리라고 했다면 모르겠지만 팀오더를 마지막 수단으로 정해 놓은 것은 하겠다는 말이지요. 



일단 해밀턴은 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테고 그렇게 되면 로즈버그도 따를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메르세데스가 컨스트럭터 포인트 손실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내리는 '지시' 역시 팀오더 입니다. 그런 면에서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팀오더를 이미 내린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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