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날씨예보 - 영국그랑프리

캐나다와 유럽그랑프리 이후 다시 백투백 위켄드로 치뤄지는 제10라운드 영국그랑프리입니다. 말많았던 레드불링에서의 마지막랩 충돌의 여파가 조금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다운포스 밸런스가 중요한 실버스톤서킷에서 일단 메르세데스는 논외로 놓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느냐는 정도가 관전포인트 이겠지만 로스버그와 해밀턴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가 역시 가장 재밌는 부분이겠습니다. 지금으로선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토토 볼프가 팀오더를 강력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번주말 실버스톤지역 날씨는 전체적으로 많은 구름속에서 진행될듯 합니다. 3일동안 모두 비예보가 있습니다만 영국날씨의 특성인 소량다발성(적은량이 시시때때로)의 특징을 보이겠습니다. 언제 서부해안에서 비구름이 발달할지 모르는 기후특성으로 정확한 예보는 자신없지만 대략 FP1직전까지 소나기성 비가 내릴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그치더라도 세션때까지 웻컨디션의 영향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FP2만이 드라이컨디션을 예보할 수 있고 이후 나머지 세션들은 일단 DRY컨디션으로 갑니다만 비가 내리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간당간당 한 확율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람은 모두 강한 편으로 준비가 되지않은 금요일의 몇몇코너에선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