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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6.2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6.24

harovan 2016. 6. 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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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가 슈퍼 라이센스 시스템에 추가 점수를 도입했습니다. 페널티 없이 챔피언쉽을 마친 드라이버에게 추가로 '상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17세 데뷔로 F1 슈퍼 라이센스에는 18세 이상이라는 자격이 도입되었고 각 카테고리별로 포인트 시스템화 된 시스템에 상점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나쁜 아이디어 같지는 않지만 그리 의미있지는 않아 보이네요.



혼다 ERS는 메르세데스 수준 - 유스케 하세가와


이게 또 뭔소리인가 싶습니다. 전임 야스히사 아라이에 비교해 조금 진중한 타입이 아닌가 생각되었던 혼다의 F1 엔진 프로젝트 책임자 유스케 하세가와의 말입니다.


"ERS(에너지 회생 시스템)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는 이미 목표를 이루었고 메르세데스 레벨이다. 우리 시스템은 탑팀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그게 자랑스럽다. ERS는 이미 작년의 2배에 이르렀고 최고 수준이다. 다른 팀보다 낫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동급이라 할 수는 있다. 다른 팀은 7-8년이 걸려야 하는 일을 우리는 2-3년만에 해냈다"


술먹고 인터뷰 했나 싶네요. 혼다의 ERS가 메르세데스 수준이다..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ERS 하나만 딱 떼어서 보자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파워유닛이라는게 ERS만 있는것도 아니고 설사 정말이라고 하더라도 오버롤 퍼포먼스가 여전히 심각하게 뒤쳐지는 상황에서 할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세가와가 혼다 내부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맥라렌과의 신경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정말로 ERS가 메르세데스 수준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할 말은 아닌것 같네요. 페라리는 시즌 초에 '우리 파워유닛은 메르세데스 수준'이라 했다가 망신을 당했는데.. 혼다는 그 중 ERS만 떼어서 '메르세데스 수준'이라 하네요.



2017 F1 캘린더에서 유럽 시리즈 1-2개 빠져


버니 에클레스톤이 러시아 RBC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에는 유럽 시리즈가 1-2개 빠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관련 질문에 "확실하다. 일어날 일이다. 1-2개의 나라가 빠질 것이다. 어느 곳이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새로운 나라들이 들어올 것이다. 유럽은 아니다. F1은 유러피언 챔피언쉽이 아니다. 이건 월드 챔피언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언뜻 독일이 떠오르네요. 호켄하임링과 격년으로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고 있는 뉘르부르크링은 작년에도 캘린더에서 이탈했습니다. 이태리는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 혹시 헝가리나 러시아도 모르겠습니다.


F1의 탈유럽화는 거스르기 힘든 추세가 되나 봅니다. 재정을 묶어두는 유럽에 비해 아시아에서는 F1을 치르고 싶어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한국, 인토, 터키처럼 얼마가지 못해 퍼지기는 해도 F1을 원하는 나라는 에클레스톤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유럽을 고수하지는 않네요.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 경기가 악화된다면 1-2개가 아니라 더 빠지는 나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인즈-르노설 다시 나와


르노가 토로 로소와의 계약이 아직 남은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이후 사인즈는 '나는 레드불에 남을 것'이라며 관련 루머를 일축했고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는 세바스티앙 부에미를 추천하며 '새벽 3시에 출근하라고 해도 나온다'라며 사인즈의 르노행은 물건너 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의 Marca는 레드불과 르노가 사인즈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사인즈 본인에게는 기분이 좋을리 없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제 생각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레드불은 2018년까지 다니엘 리카도와 맥스 베르스타펜으로 가기로 결정한 상황.. 제가 보기에 사인즈는 2018년까지 레드불에 가지도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레드불이 사인즈를 2018년까지 토로 로소 시트에 태울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


때문에 르노행은 나쁜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르노가 죽을 쑤고 있지만 포텐셜이 제한적인 토로 로소와 달리 르노는 가능성면에서 토로 로소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이미 바닥이기 때문에 떨어질 곳은 없고 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인즈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받아들이고 르노를 거쳐 다른 빅 팀으로 가는 것을 고려하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사인즈가 르노로 간다면? 레드불은 아마도 토로 로소의 엔진 디스카운트를 받아 내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레드불에서는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 해서 엔진 비용 부담을 줄인 상황에서 1년 옵션을 남겨둔 사인즈를 르노로 보내고 엔진비용을 절약한다면 2017 섀시 개발에 필요한 총알을 더 장전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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