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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르망24 폴포지션 - 2016 WEC 본문

모터스포츠

포르쉐 르망24 폴포지션 - 2016 WEC

harovan 2016. 6. 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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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르망24 우승과 WEC 챔피언을 동시에 기록했던 포르쉐가 2016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 가장 앞선 자리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2 포르쉐가 폴포지션, #1 포르쉐가 2위로 포르쉐는 퀄리파잉 1-2위를 차지했고 최고 기록은 #2의 닐 야니가 세워 야니는 2007-2009 스테판 사라진에 이어 오랫만에 르망24에서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는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6시간에서 24시간을 달리는 내구레이스에 폴포지션의 중요성은 스프린트 레이스의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레이스 초반 트래픽 없이 그리고 클린 에어를 마시며 달릴 수 있는건 당연히 폴세터의 특권 입니다. 게다가 롤링스타트에서는 폴포지션의 초반 레이스 운용이 훨씬 수월합니다.

2016 르망24 퀄리_프랙_컴바인.pdf



포르쉐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확실하지만 이게 레이스 페이스와 같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퀄리파잉 2는 야간 세션이었고 퀄리파잉 3에서는 비가 와서 세션이 1시간 정도 중단되기 했습니다. #2 포르쉐의 폴포지션 기록은 퀄리파잉 1의 기록으로 이번 퀄리파잉이 포르쉐-아우디-토요타의 진검승부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작년에는 포르쉐의 우세가 확실했지만 올해는 아우디>포르쉐>토요타의 먹이사슬이었습니다. 포르쉐는 문제가 되었던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작년 스펙으로 돌렸고 토요타는 엔진을 손봤다고 하는데 그 때문일까요? 이번 퀄리파잉 결과는 포르쉐>토요타>아우디 였습니다. 노멀과 웻 컨디션에서는 포르쉐가 우위를.. 나이트에는 토요타가 우위를 보였는데 레이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우디는 르망24 최강자임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LMP2에서는 G-드라이브가 알피느 2대(BAXI DC, 시그나텍)를 따돌리며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고 F1 마루시아에서 WEC LMP2로 넘어온 존 부스와 그램 라우든의 매너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LMP1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첫번째 세션의 기록으로 정해진 순위입니다.



LMP1-하이브리드 카테고리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LMGTE-Pro에서는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엔초 페라리와 앙숙이었던 헨리 포드가 이를 갈고 만든 포드GT는 50여년 만에 르망24에 복귀를 선언.. WEC 시즌에 참가했지만 실버스톤과 스파에서는 페라리 488 GTE에 완패였습니다. 데뷔전인 데이토나에서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르망24에서는 폴포지션 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WEC 시즌을 뛰고 있는 #66, #67 포드GT 보다 IMSA의 #68, #69의 기록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LMGTE Pro 퀄리파잉 결과만 보자면 포드가 페라리에 근소하게 앞서고 포르쉐와 애스톤마틴이 호각세.. 그리고 콜벳이 열세입니다. 



2016 르망24 레이스는 우리시간으로 6월 18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되어 24시간을 달립니다. 아제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유럽 그랑프리 퀄리파잉 시작시간에 시작해서 레이스 시작시간에 끝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FIA 욕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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