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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20 R5 이프르 랠리에서 데뷔 본문

WRC

현대 i20 R5 이프르 랠리에서 데뷔

harovan 2016. 6. 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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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포트의 커스터머 레이싱의 시발점인 i20 R5가 6월 23-25일에 열리는 2016 ERC(유럽 랠리 챔피언쉽) 5 라운드 이프르 랠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는 소식입니다. 



R5는 WRC보다 아래 클래스로 현대 워크스팀이 아닌 커스터머 레이싱팀을 위한 랠리카로 현대 모터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게 되는 순간입니다. WRC가 세계 최고의 랠리 카테고리이기는 하지만 매뉴팩쳐러 사이의 전쟁으로 사실 일반 소비자나 유럽의 수많은 레이싱팀과는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커스터머 레이싱을 위해 제작한 R5는 다릅니다. 시트로엥 DS3, 포드 피에스타, 스코다 파비아 같은 차와 경쟁하며 레이싱팀의 선택을 받게 되며 유럽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현대'라는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대의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인 안드레아 아다모는 "이프르 랠리는 차세대 i20 R5 프로젝트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랠리입니다. 우리 차량을 데쉬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ERC는 우리의 미래 고객들이 달리게 될 R5팀의 핵심적인 이벤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20 R5를 데뷔시키는 현대의 드라이버 케빈 어브링은 이미 i20 R5 개발에 참여해 왔고 현대에서 몇차례 WRC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ERC라고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팩토리 드라이버에 차량 개발에 참여했던 드라이버가 데뷔를 시키니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i20 R5의 리버리는 테스트에서 사용했던 카모플라쥬를 벗어 새로운 컬러를 입습니다. 현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버리 공모전을 했고 뉴질랜드의 앤드류 스튜어드라는 팬의 디자인을 1등으로 뽑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워크스 i20 WRC의 리버리 디자인보다 좋은것 같네요.



i20 R5가 데뷔 한다고 끝은 아닙니다. 아직 WRC2에서 사용하기 위한 호몰로게이션이 남아 있고 그 때까지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되니다. 그리고 한국에 사는 모터스포츠 팬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국내도입' 문제가 남아 있지요. 물론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고 i20가 국내에 판매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땜문에 양재동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 같아서는 KSF에 i20 R5 클래스를 추가하면 좋겠지만 이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요. 어쨌든.. 모터스포츠에 신경쓰는 현대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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