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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1분 이상 리드 - 2016 WRC 포르투갈 Day3 오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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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1분 이상 리드 - 2016 WRC 포르투갈 Day3 오전

harovan 2016. 5. 21. 22:15


어제 사고로 불까지 났던 현대의 헤이든 패든과 DMACK의 오트 타낙은 당연히 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케빈 어브링과 헤닝 솔버그는 랠리2로 돌아왔습니다. 현지의 날씨는 스타트 당시가 14˚C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오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SS12 지역에는 안개가 보고 되기도 했습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

SS10 BAIÃO 1 (18.66km)

SS11 MARÃO 1 (26.31km)

SS12 AMARANTE 1 (37.67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오츠버그  3.미켈센  4.소르도  5.라트발라  6.누빌  7.르페브르  8.프로캅  9.카밀리  10.믹


- 타이어 선택 -

라트발라 : 2 하드, 3 소프트

나머지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0 BAIÃO 1 (18.66km)

토요일 오프닝 스테이지 바이앙은 2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좁은 노폭은 같지만 전반은 높은 뱅크 사이를 빠르게 달리며 후반은 구불구불하고 느립니다. 노면에는 모래가 많지만 짧은 아스팔트가 있습니다. 2015년 이곳에서 티에리 누빌의 롤링사고와 엘핀 에반스의 휠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클리닝이 많이 되어 있었다'고 말한 크리스 믹의 스테이지 승리 입니다. 스위퍼 역할을 하고 있는 오지에가 계속 고전하고 있는 사이 믹은 유유히 도망가는 느낌이 듭니다.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나쁘지 않은 스테이지였다고 말했지만 믹은 미켈센보다 6초가 빨랐습니다. 에릭 카밀리는 무려 스테이지 3위.. WRC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여겨 집니다.


작년 바이앙에서 리타이어 했던 누빌은 만족스럽지 못한 스테이지였다고 말했고 다니 소르도는 '어디서 시간을 까먹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잘한것 같다'라는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소프트 타이어만 다른 드라이버들과 달리 하드를 혼합한 라트발라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S11 MARÃO 1 (26.31km)

WRC 스테이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이지 중 하나 입니다. 전반은 1,222m까지 오르는 고속 클라임이며 모래가 많은 노면 입니다. 도로 옆으로 경사면이 심한 곳 입니다. 후반부는 빠르고 넓은 내리막이고 14km 지점에는 큰 바위 사이를 지나는 저속구간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믹의 독주 입니다. 경쟁자들이 리타이어 하거나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동안 믹은 앞 차들이 잘 닦아 놓은 도로를 달리며 리드를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지에는 스테이지 전반이 좋지 못했다고 하니 아무래도 믹이 확실한 굳히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브 샤프트에 문제가 생긴 매즈 오츠버그는 전륜으로만 달리는 상황이 되었고 소르도는 차가 많이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최악은 역시 누빌.. 누빌은 차를 멈춰 세워야 했는데 이유는 연료가 없어서라고 합니다. 이후 뉴스를 봐야 알겠지만 쉽게 이해할 수 없네요. WRC는 같은 연료 스테이션을 사용하고 드라이버가 직접가서 연료를 채우며 레이스에 임하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소르도는 타이어를 하나 더 써서 포디움을 날렸는데 제발 그와 비슷한 일은 아니길 바랍니다.



SS12 AMARANTE 1 (37.67km)

2016 포르투갈 랠리의 최장 스테이지로 작년과 같은 코스를 이용하는 곳이지만 이름은 바꾸었습니다. 넓고 빠른 구간을 지나면 나무 사이로 많은 저속 코너들이 나옵니다. 노면은 역시 고운 그레블이 탑코트로 깔려있지만 아스팔트와 자갈도로 구간도 있습니다.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와 SS4를 제외하면 모든 스테이지를 크리스 믹이 쓸어 담고 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믹은 SS12에서도 우승하며 토요일 오전 모든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며 랠리 리드를 1분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포디움권을 지키던 현대의 소르도는 SS12에서도 '리어가 많이 흔들린다'라며 부진했고 결국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패든이 리타이어 했고 누빌도 연료가 바닥나 스탑한 상황에 소르도까지 포디움 포지션을 빼앗기며 현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네요.



물론 아직 랠리가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달려봐야 알겠지만 현대가 시트로엥의 믹을 따라잡기란 불가능이며 오후 스테이지에서 포디움권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현대의 포디움은 힘들어 길 것 같습니다. 더욱이 A팀의 패든이 랠리를 접은 상황에서 소르도가 지나친 위험을 감수할 수도 없으니 오후 스테이지에서 더 벌어지게 되면 현대는 추격을 중단 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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