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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오지에 제치며 선두 - 2016 WRC 포르투갈 Day2 오전 본문

WRC

크리스 믹, 오지에 제치며 선두 - 2016 WRC 포르투갈 Day2 오전

harovan 2016. 5. 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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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랠리의 본격적인 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전의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전 기온은 15˚C이며 마토지뉴스에는 안개가 끼었습니다. 구름은 약간 끼어있지만 날씨는 맑고 SS2 폰테 데 리마 스테이지에는 안개가 없다고 하네요.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PONTE DE LIMA 1 (27.44km)

SS3 CAMINHA 1 (18.03km)

SS4 VIANA DO CASTELO 1 (18.70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패든  3.오츠버그  4.미켈센  5.소르도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르페브르  10.솔버그  11.프로캅  12.카밀리  13.믹  14.고르반  15.어브링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PONTE DE LIMA 1 (27.44km)

노폭은 넓지만 매우 구불구불하며 직선이 별로 없습니다. 스타트에서 짧은 아스팔트 섹션이 있고 이후에는 클레이 탑코트의 부드러운 그레블 입니다. 곳곳에 짧은 아스팔트가 있기는 하지만 메인 로드는 그레블이며 지난해 산불로 나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오늘 스테이지 중 가장 긴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 오더의 유리함일까요? 비유럽 랠리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5.6초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 선두에 나섰고 오버롤에서도 선두오 올라섰습니다. 오지에는 세팅이 완벽하지 않은듯 보이며 '생각보다 그립은 있었다'라고 말했지만 아무래도 스위퍼 역할은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라트발라 역시 세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오전 루프에서 폭스바겐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마지막에서 시간을 조금 잃었다고 했지만 오지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한 헤이든 패든은 엔진에 뭔가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뭔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대 B팀으로 달리는 티에리 누빌은 조시스럽게 달렸다고 하더라도 케빈 어브링보다 느린 기록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SS3 CAMINHA 1 (18.03km)

카미냐 스테이지의 후반은 대서양을 볼 수 있는 탁 트인 풍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중간 정도 크기의 도로이며 범프가 많습니다. 하지만 긴 직선이 있어 속도는 빠릅니다. 마지막 1.6km는 고운 그레블이 두껍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너무 미끄럽다'라고 말한 스테이지 였습니다. 아무래도 로드 오더가 늦은 믹의 어드밴티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에는 스위퍼 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내고 있는데 반해 2번 주자인 패든은 역시 오지에를 따라가기 벅차 보이네요. 패든의 차에 뭔가 이상이 있는듯 한데 그 때문일수도 있기는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오지에를 제외한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이 모두 부진 하다는것 입니다. 특히 라트발라의 경우 로드 오더도 느린 편인것을 감안하면 차에 문제가 있거나 라트발라의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저는 차량 세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SS2에서 부진했던 누빌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소르도가 좋지 못했으며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는 다운 쉬프팅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SS4 VIANA DO CASTELO 1 (18.70km)

금요일 스테이지 중 가장 빠른 스테이지로 고운 그레블은 로드 오더가 빠른 드라이버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곳입니다. 노면 변화가 몇차례 있으며 6km 부터는 오르막 입니다. 짧은 자갈도로 구간이 있으며 마지막 구간에는 풍력 발전기가 있으며 노폭은 넓습니다.



폭스바겐 라트발라의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라트발라는 언더스티어가 심했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을 세웠고 믹은 핸들링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지에의 기록은 8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스테이지는 스위퍼에게 특히 불리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그리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지에에 이어 2번재로 달린 패든의 기록이 좋지 못했지만 고운 그레블을 썰며 달려야 하는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으며 디퍼렌셜에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소르도는 차에 만족했고 누빌은 점점 페이스가 끌어 올려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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