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메르세데스 최고 기록 - 2016 스페인GP 금요일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메르세데스 최고 기록 - 2016 스페인GP 금요일 연습주행

harovan 2016. 5. 13. 23: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큰 사건사고 없는 무난한 연습주행이었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카탈루냐 서킷은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매우 익숙한 곳이고 GP3와 GP2를 거친 루키들도 꽤나 익숙한 곳입니다. 연습주행에 신뢰도 문제를 보인 팀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 특별히 많지는 않았습니다. FP2 막판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네요.



최고기록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이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업데이트 테스트를 했고 로즈버그의 FP2 기록이 FP1 세바스티안 베텔의 기록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드네요. 재미있는 것은 해밀턴은 개선된 MGU-H와 터보를 새로 사용했고 로즈버그는 엔진(ICE)와 MGU-K를 새로 꺼내들었다는 것입니다. 해밀턴의 MGU-H와 터보는 이번이 4번째 유닛.. 아무래도 시즌 후반 페널티를 피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연습주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의 순위표지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상위권을 이루고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그 뒤를 따르고 윌리암스는 조금 쳐졌네요. Q3를 노리는 맥라렌은 이번에도 나쁘지 않은 연습주행 순위를 보여 주었습니다.



페라리는 첫 세션부터 소프트 타이어를 2개나 사용했는데 FP1에서 소프트를 사용한 유일한 팀이었습니다. FP2에서도 소프트 사용은 다른 팀에 비해 많았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업데이트의 확인 작업이 있었고 페라리의 업데이트는 숏런에 주력한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카탈루냐 서킷에서 폴포지션의 중요성은 더 말할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토로 로소의 성난 송아지들은 어땠을까요? 레드불에서 강등된 다닐 크비얏은 새 차에 적응하는 기분이었고 베르스타펜이 승승장구 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 했던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다음으로 빠른 기록을 냈습니다. 물론 연습주행 순위가 스타트 그리드나 레이스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인즈와 크비얏의 기록과 순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네요.



토로 로소에서 레드불로 올라온 맥스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다니엘 리카도에 조금씩 뒤지는 양상이지만 역시 레이스가 끝나봐야 알겠지요? 베르스타펜은 숏런에서 사인즈를 압도하지 못했고 되려 사인즈에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는 사인즈와 비교해 뛰어난 좋은 성적을 내곤 했는데 100 그랑프리 가까이 달렸으며 베텔과의 경쟁에서도 완승한 리카도를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Q3가 단기적인 목표인 맥라렌이 스페인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록이나 움직임은 나쁘지 않은듯 하지만 FP2에서 젠슨 버튼의 파워가 나갔던게 조금 걸리네요. 혼다는 신뢰도 문제는 어느 정도 잡았다고 하지만 버튼이 피트레인에서 미캐닉들에 밀려 오는 모습은 맥라렌 팬들을 걱정시키기에 충분하네요. 엔진과 하이브리드에 집중이라...



스페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는 포스 인디아의 연습주행 기록은 다른 2016 그랑프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게다가 FP1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리어에서 스모크를 뿜으며 개러지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파워유닛의 직접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오일계통의 문제로 보이지만 맥라렌-혼다와 마찬가지로 조금 불안하기는 하네요.



윌리암스의 연습주행 순위는 원래 좋은 편이 아니지만 카탈루냐는 코너에서 다운포스를 많이 요구하는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윌리암스가 얼마나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코너링 퍼포먼스를 높이겠다던 윌리암스의 호언장담은 지금까지는 꽝이었는데 유럽 시리즈의 시작이자 하이 다운포스 서킷인 스페인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최고속도만 높이는 세팅은 아닌듯 하니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하스는 중국부터 뭔가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지난 러시아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로메인 그로쟝이 컨트롤이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러시아와 비슷한 문제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로쟝의 불만을 보면 하스는 아직도 완벽하지 않은 차인데 그런 차로 루키팀이 계속 포인트를 따내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연습주행은 다른 그랑프리보다 조금 더 중요한데 르노는 많은 시간을 날렸습니다. FP1에서 에스테반 오콘의 차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랩타임을 기록하지도 못했고 FP2에서는 졸리언 팔머가 세션 초반에 타이어가 터지며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피렐리 타이어는 유독 르노에게만 가혹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