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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풍경 - 2016 F1 스페인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스페인 그랑프리

harovan 2016. 5.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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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가 아시아쪽을 돌다가 드디어 유럽으로 들어갔습니다. 단순하게 유럽 투어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그랑프리이고 정치적으로는 각종 스폰서와 드라이버 계약 협상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는 그동안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했는데 이번만큼은 흥미로웠습니다. 레드불의 드라이버 스왑에 연관이 있는 드라이버들을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과 스페인의 영웅 페르난도 알론조보다 앞줄에 앉혔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비얏-베르스타펜-사인즈는 모두 원론적인 멘트만 했습니다. 본인들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고 인터뷰 내용에 따라 레드불에 대한 여론이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3명 모두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누른듯 하네요. 기자들의 질문도 상처를 다시 건드릴수 밖에 없는.. 누구도 편하지 않은 프레스 컨퍼런스 였네요.



스페인 출신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역시 스페인 그랑프리 최고의 스타겠지요? 페라리에서 맥라렌으로 옮긴게 뼈아픈 선택이었지만 알론조는 여전히 스페인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명.. 이번 홈그랑프리에서 연속 포인트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피트스탑 연습을 하고 있는 페라리 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페라리의 최고위층은 이곳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페라리 엔진은 메르세데스와 같은 레벨'이라 했던게 잊혀지지 않네요. 아직도 궁금하지만 도대체 뭘보고 그런 소리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봐서는 메르세데스의 ERS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이상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누르는 일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런.. 남의 잔치집에 와서 자기 잔치 홍보를.. 독일 출신 드라이버들이 호켄하임에서 열리는 독일 그랑프리 홍보에 나섰습니다. 작년 뉘르부르그링이 재정난 때문에 빠지고 최근 독일내 F1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니 이해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로즈버그 두 손이 배너를 받치고 있는게 아니라 주머니에 꼽혀 있네요.



마티니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 펠리페 마사, 발테리 보타스 그리고 서킷보다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버지 프랭크 윌리암스를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 입니다. 



유럽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의 특징은 바로 모터홈.. 오래된 서킷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 패독 설비가 아시아쪽의 최신 서킷에 비해 부족하고 유럽 내에서는 트럭으로 움직일 수 있으니 모터홈이 많이 사용됩니다. 위 그림은 메르세데스의 모터홈으로 간결해 보입니다. 



컬러만 알수 있는 페라리의 모터홈에는 역시 페라리의 상징이자 로고인 '프랜싱 호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F1 처럼 빈부격차가 심각한 스포츠도 드불지만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림 같습니다. 맥라렌의 큼직한 모터홈과 비교되는 매너의 홀쭉한 모터홈입니다. 물론 팀마다 하나의 모터홈만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게 끝은 아닙니다만 메인 빌딩의 차이가 이정도이니 나머지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모터홈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드불의 에너지 스테이션은 역시 웅장합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같이 사용하는 건물이기는 하지만 이동식 건물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 입니다. 개러지까지 옮겨 다니는 WRC 수준은 되어 보입니다.



마지막 그림은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 입니다. 오랫만에 등장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드라이버이지만 F1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폰서 문제로 시트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으니 하루빨리 팀과 스폰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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