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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5.1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5.12

harovan 2016. 5. 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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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여성 레이스 드라이버 시모나 드 실베스트로는 '여성은 F1에서 달릴 수 있는 피지컬이 되지만 돈과 스폰서가 문제다. 나도 달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동감입니다. 저는 여성이 얼마든지 F1에서 달릴수 있고 드 실베스트로의 두꺼운 목을 보면 충분히 훈련된 드라이버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달릴수 있는것과 좋은 성적을 내는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F1에 여성 드라이버가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여성 드라이버 자원이 많지 않고 F1 레벨이라고 할만한 드라이버가 없을 뿐 F1과 스폰서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스폰서라면 능력을 갖춘 여성 드라이버가 있다면 비슷한 수준의 남성 드라이버보다 우선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여성을 무시해서 '여자는 F1에 못뛴다'도 싫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어드밴티지를 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라디오 제한이 '바보 드라이버' 시대를 끝냈다 - 로즈버그


FIA는 지난 2년간 팀이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펼쳐왔고 2016 시즌에 들어서는 근래에 들어 가장 강력하게 라디오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F1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분명 엔지니어의 '코치'가 많이 개입해 왔고 일각에서는 '드라이버가 하는게 없다. 차를 알지도 못한다'라는 여론이 분명 있어 왔습니다. 


때문에 저역시 라디오 제한을 찬성했고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차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니코 로즈버그 역시 이같은 트렌드에 만족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로즈버그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우리 스스로 달릴수 있기 때문에 좋다. 레이스에서 내게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레이스 전에 준비하는게 더 중요해졌다. 더 집중하고 있다. 더 진지하고 복잡해졌다. 레이스에서는 좋은 일이다. 레이스에서 우리는 스스로 일한다. 진정한 도전이다. 나는 그게 좋다. 엔지니어의 라디오로 지시를 받는 우리보고 멍청이라고 여기던게 없어졌기 때문에 좋은 방향이다"


이미 루트49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라디오가 제한될수록 해밀턴보다는 로즈버그에 유리한 측면이 있을것을 예상할수 있고 로즈버그는 이런 분위기가 마음에 드나 보네요. 어쩌면 며칠전 해밀턴이 '내가 로즈버그 보다 빠르다'라고 말한것에 대한 대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네켄, F1 스폰서로 참여


쉘(로열 더치 쉘, 영국-네덜란드)이 F1 트랙사이드에서 빠질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른 네덜란드의 회사인 하이네켄이 F1의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De Telegraaf는 "하이네켄은 FOM과의 협상의 일환으로 한 팀의 파트너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한달전 잭키 스튜어트가 "조만간 잘 알려진 회사가 F1의 글로벌 스폰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정말 그런 모양입니다.


하이네켄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맥주이며 축구팬이라면 UEFA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익숙하게 접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이네켄은 지난 3월 포스 인디아의 공동오너의 회사인 United Breweries(UBL)의 지분 43%를 획득해 포스 인디아와도 연관지을수 있습니다. 말리야에게 돈이 물린 디아지오(죠니 워커)가 F1에 발을 들일 줄 알았는데 하이네켄이 들어왔네요.



레드불은 핑계가 필요했다 - 마크 슈어러


레드불이 다닐 크비얏을 강등시키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린 것에 대해 전직 F1 드라이버인 마크 슈어러는 레드불이 이미 결정을 해놓고 핑계가 필요했을 뿐이라 주장했습니다. 


슈어러는 독일 Sky와의 인터뷰에서 "스타트에서 그런 사고는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일이다. 레이싱이다. 이경우 문제가 된건 2번의 컨택이다. 그외에 흥미로운 것은 없다. 내가 느끼기에 레드불은 베르스타펜 승진을 결정해 놓고 사건을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맥스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팀들이 있다. 때문에 레드불은 크비얏을 내린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희생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역시 슈어러와 비슷한 생각입니다. 베르스타펜이 자신의 레드불 승진을 두고 '오래전부터 결정되어 있던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크비얏이 러시아에서 사고를 치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스왑을 단행한 것을 보면 슈어러의 주장은 힘을 받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레드불이 '베르스타펜을 지키려면 크비얏 네가 내려가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크비얏이 더 비참해졌겠지만 이런 방식도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치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 같다고나 할까요? 레드불 출신의 마크 웨버는 '레드불은 때때로 잔인하다. 마르코는 언제나 가능한 최고의 조합을 원한다'라고 했지만 크비얏이 시즌중 교체가 될만큼 잘못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드불의 처사는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WEC에서 달리고 있는 비탈리 페트로프가 '러시아 F1팀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크비얏의 강등이 촉매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러시아의 경쟁상황은 좋지 않지만 러시아 국내의 호의적인 여론이 필요한 기업이나 단체 혹은 개인이 있다면 포스 인디아나 자우버 같은 재정난에 빠진 팀과 접촉을 할지도 모를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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