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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5.1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5.11

harovan 2016. 5.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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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스쿠데리아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를 내리고 그 자리에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을 올릴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어제 전해졌습니다. 내 참.. 알리슨은 분명 괜찮은 인재이기 때문에 제 2의 로스 브론이 될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리바베네가 시즌 중에 교체 되어야할 정도로 잘 못했나는 모르겠습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의 전략 실수는 타격이 컸지만 시즌 중 선장을 교체해야 할까요?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있을때는 그렇게 욕을 먹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도 몇년을 버텼습니다. 아리바베네는 페라리의 인하우스 인사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도메니칼리보다는 괜찮게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혼다, 엔진과 ERS에 집중한다


지난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맥라렌-혼다가 다음 그랑프리인 스페인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El Confidencial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큰 진전을 바라고 있다. 몇몇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해보기 전에는 어떨지는 모른다. 우리는 ICE(엔진)과 ERS(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적은 진전을 위해 토큰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효과적으로 쓰고 싶다. 개발의 결과가 어떨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맥라렌에서 나오는 전망은 모두 밝은 것들이고 하세가와의 인터뷰도 그렇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ICE와 ERS에 집중하고 있다.. 이게 조금 걸리네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파워유닛은 크게 ICE(엔진), TC(터보), MGU-K(운동에너지 모터), MGU-H(열에너지 모터), ES(배터리), CE(컨트롤 유닛) 6개로 나뉘는데 ICE와 ERS라면 크게 보자면 터보차져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네요.


물론 모든 엔진 메이커들이 엔진과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하세가와의 인터뷰는 제 우려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맥라렌도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처지가 되었기 때문에 하루 빨리 혼다가 경쟁력 있는 파워유닛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우린 혼다가 아니다 - 마르치오네


알파로메오의 F1 복귀를 추진 중인 FCA 회장이자 페라리의 회장겸 CEO이기도 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쥴리아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재밌는 소리를 했네요. "알파로메오는 언젠가 돌아온다. 그렇게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많은 차를 팔아서 레이싱에 투자해야 한다. 오늘이 그 시작이다. 만약 알파로메오가 F1에 복귀한다면 엔진공급이 아니라 팩토리팀이 될 것이다. 레드불은 작년 알파로메오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엔진만 원했다. 그건 우리가 원하는게 아니다. 우린 혼다가 아니다"


거기에 왜 혼다를 끌어들이는지 모르겠지만 혼다가 뭐 어때서?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지금 알파로메오의 상황이 자력으로 F1 팀이 아니라 엔진을 제대로 만들수 있는지도 의문인데 '우린 혼다가 아니다'라니.. 자기 돈 안 쓰려고 레드불 끌어들여서 무임승차 하려다가 틀어져놓고 이제와서 마치 자신이 레드불에 퇴짜를 놓고 혼다를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하다니 이제는 한심할 정도네요.


저는 알파 브랜드를 좋아하고 그랑프리로 복귀하는것을 환영하지만 저 회장님 얼굴은 보고 싶지 않네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가장 큰 리스크가 바로 마르치오네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FCA는 합병을 하지 못해 안달인 회사로 낙인이 찍혔고 F1에서는 입이 방정.. 저는 아무리봐도 마르치오네가 스쿠데리아에 도움이 되질 않는것 같습니다.



영국정부, 비제이 말리야 추방 거부


인도에서 사기대출 혐의를 비롯한 여러가지 비법적인 문제를 저지르고 영국으로 잠수를 타고 있는 포스 인디아의 공동 오너 비제이 말리야는 인도 정부에 의해 여권이 정지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인도는 영국정부에 여권이 정지된 말리야의 추방을 요구했지만 영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인도의 왠만한 은행에서는 대부분 대출을 받았지만 킹피셔 항공을 살리지 못했고 지금은 되려 아버지가 물려준 주류사업에서도 밀려나고 있는 말리야는 얼마전 USL을 정리하고 약간(?)의 돈을 받아 이미 가족이 머무르고 있는 영국으로 출국한 상황.. 말리야가 외교여권으로 출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뒤늦게 알려지며 인도당국이 말리야의 출국을 도운게 아니냐는 비난도 있었고 인도 정부는 급기야 말리야의 여권을 정지하고 영국에 추방을 요구했지만 영국으로서는 인도의 요구를 무작정 따를 이유가 없기는 합니다.


상황이 점점 재밌게 돌아가네요. 포스 인디아의 공동오너인 수브라타 로이는 전환사채 문제로 실형을 살다가 가석방 중이고 말리야는 사기대출로 도피 중.. 저는 여전히 말리야의 국적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 이외의 제 3국 여권을 가지고 있다면 말리야는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 다닐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인도에서 버림받고 영국이 지켜주는 형국이니 팀이름을 포스 인디아에서 '포스 브리튼'으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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