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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1 챔피언쉽 포인트 - 러시아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6 F1 챔피언쉽 포인트 - 러시아 그랑프리

harovan 2016. 5.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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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그랑프리로 구성된 2016 시즌에서 고작 4 라운드가 진행되었을 뿐인데 분위기는 완전히 메르세데스와 니코 로즈버그에게 넘어온 러시아 그랑프리 였습니다. 스타트에서 크래쉬가 많았지만 불운은 로즈버그에게 닿을새도 없어고 루이스 해밀턴은 비켜 갔습니다.



폴세터 로즈버그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고 세이프티카 상황을 제외하면 누구도 로즈버그의 리어를 구경도 하지 못한 로즈버그로서는 완벽한 그랑프리였습니다. 해밀턴이 10번 그리드에서 2위까지 오르는 멋진 리커버리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로즈버그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보시다시피 로즈버그는 올시즌 모든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고 있고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의 경우 폴포지션, 우승, 레이스 리드를 완벽하게 지켜낸 해트트릭까지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멕시코 그랑프리부터 2016 러시아까지 모두 7연승.. 로즈버그는 알베르토 아스카리와 미하엘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로즈버그는 거의 더블 포인트로 달아나게 되었습니다. 오프닝랩에서 리타이어한 베텔은 5위까지 밀렸고 키미 라이코넨은 러시아 포디움을 계기로 메르세데스 듀오에 이은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하스의 로메인 그로쟝은 한단계 상승한 7위에 올랐고 맥스 베르스타펜은 리타이어에도 불구하고 TOP 10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컨스트럭터 순위에서는 맥라렌이 포스 인디아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선 것을 제외하면 변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에 더블 포인트로 달아났고 윌리암스는 러시아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한 레드불을 6 포인트 차이로 압박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에서의 타이어 사용은 이랬습니다. 예상처럼 1스탑 전략이 대세였습니다. 오프닝랩에서 발동된 세이프티카로 인해 타이어 전략의 변수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큰 틀의 변화는 없습니다. 크비얏이 2014년 로즈버그처럼 미디엄 타이어로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 했습니다.



로즈버그는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함으로서 챔피언으로 가는 승기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해밀턴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지만 토토 볼프에 따르면 로즈버그도 MGU-K 문제로 거의 리타이어 할 뻔 했다는 것을 보면 해밀턴의 불운만으로 로즈버그이 2016 챔피언쉽 순항을 설명할 수는 없지 싶네요. 



토로 로소는 2015 페라리 엔진의 이점이 모두 사라진듯한 모습입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토큰을 사용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완성도 높은 2015 엔진의 이점 반감된것 같습니다. 게다가 베르스타펜의 리타이어를 보면 토로 로소의 올드 엔진 어드밴티지도 끝나는 시점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에게 똥침을 2번이나 당하는 바람에 어찌해볼 도리도 없이 리타이어 했습니다. 베텔은 페라리의 챔피언은 불가능한게 아니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힘들어 보이지요? 메르세데스의 신뢰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게 페라리로서는 그나마 작은 희망의 불빛으로 보이네요.



GP 프리딕터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포디움에 오르셨던 분들이 모두 내려가시고 새로운 포디움 라인업이 모두 바뀌었네요. 새로 포디움에 오르신 분들 축하드리며 안타깝게 포디움을 양보하셔야 했던 분들에게는 다시 행운이 찾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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