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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패든 첫 WRC 우승 - 2016 아르헨티나 랠리 Day 4 본문

WRC

헤이든 패든 첫 WRC 우승 - 2016 아르헨티나 랠리 Day 4

harovan 2016. 4. 25. 02:48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대의 헤이든 패든의 첫 WRC 우승입니다. 금요일 스테이지에서 랠리 리더 야리-마티 라트발라(폭스바겐)이 서스펜션 데미지로 리타이어 하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패든은 오지에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를 유지했고 자신의 첫 WRC 커리어 승리와 올시즌 현대의 첫 우승을 안겨 주었습니다.



- 일요일 일정 -

SS16 EL CONDOR - COPINA (16.32km)

SS17 MINA CLAVERO - GIULIO CESARE (22.64km)

SS18 POWER STAGE EL CONDOR (16.32km)


- 로드 오더 -

1.타낙  2.베르텔리  3.라트발라  4.카밀리  5.솔버그  6.누빌  7.오츠버그  8.소르도  9.미켈센  10.오지에  11.패든  12.리가토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미켈센, 누빌, 소르도, 패든, 오츠버그 : 5 소프트

라트발라, 카밀리 : 6 소프트



SS16 EL CONDOR - COPINA (16.32km)

WRC 이벤트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 입니다. 트라슬라시에라 산맥에 위치하며 좋은 날씨에는 훌륭한 풍경을 선사하지만 안개가 끼면 지옥으로 변합니다. 스타트는 거대한 바위 사이를 지나며 관중도 매우 많습니다. 내리막에 들어서면 돌이 많은 모면으로 바뀌며 유명한 철교를 지납니다. 종반부는 부드러운 노면으로 바뀌며 스타트 지점에 비해 746m가 낮습니다.



통상 그레블 랠리는 처음에 달리는 것보다 후반에 달리는게 유리한데 이번에는 꼭 그렇지도 않았던 모양입니다. 스위퍼였던 오트 타낙이 스테이지 우승.. 뒤따라 온 드라이버들이 안개로 인한 시야확보의 불리함과 관중들이 트랙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에와 아르헨티나 랠리 우승을 두고 다투고 있는 패든의 기록은 2위 오지에와 비교해 7.4초 느렸습니다. 패든의 엔진이 스톨 되었고 리스타트 하는데 5초가 소비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둘의 기록은 큰 차이는 없지만 혹시 패든의 i20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SS17 MINA CLAVERO - GIULIO CESARE (22.64km)

이번 스테이지는 마치 달표면과 비슷한 풍경의 와인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노면은 범프가 많고 거칠어 타이어와 서스펜션에 부담이 되는곳 입니다. 종반부는 높다란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며 수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오버롤 2위이자 아직 아르헨티나 우승 기록이 없는 오지에의 대추격전이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오지로 스테이지 3위 패든은 오지에에 비해 거의 20초 가까이 느려 토요일 30초 가까이 벌렸던 차이는 이제 2.6초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SS16의 반복이자 파워 스테이지인 엘 콘도르.. SS16에서 오지에는 패든에 앞섰었고 오지에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남다른 집중력을 보이는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어쩌면 패든의 첫 WRC 우승은 물건너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SS18 POWER STAGE EL CONDOR (16.32km)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파워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며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트발라의 불운이 겹치며 랠리를 리드하게 된 패든이지만 오지에라는 현역 최강 드라이버의 추격을 물리치고 우승했으니 당당한 우승입니다. 게다가 파워 스테이지에서 추가 포인트 3점까지 챙겼으니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입니다.



오전 주행에서는 시야가 좋지 못했지만 오후 주행에서 시야가 개선된 것이 도움이 되었나요? 파워 스테이지에서 현대 드라이버들이 선전했습니다. 패든이 1위로 3점을 추가했고 다니 소르도가 2위에 올라 현대 드라이버들이 TOP 3 중 2명이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랠리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티에리 누빌이 조금 아쉬기는 하지만 2014 독일 랠리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현대 WRT는 축제 분위기 입니다.



최종 성적은 패든 우승, 오지에 2위, 미켈센 3위로 현대의 최상의 시나리오였던 더블 포디움은 실패했지만 현대의 B팀 드라이버가 폭스바겐의 쟁쟁한 드라이버들을 누르며 커리어 첫 우승을 따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네요. 매뉴팩쳐러 포인트에서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이건 충분히 축하해 주고도 남을 일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과 챔피언쉽 포인트 정리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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