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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폭스바겐 접전 - 2016 WRC 아르헨티나 Day1 오전 본문

WRC

현대 폭스바겐 접전 - 2016 WRC 아르헨티나 Day1 오전

harovan 2016. 4. 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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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쉐이크다운과 나이트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하는 아르헨티나 랠리입니다. 아주 짧은 코스를 달리는 스테이지였고 다니 소르도와 공동 선두인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록이었다니 현대의 우세를 점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랠리는 차나 드라이버에게 가혹한 랠리.. 실수를 줄이고 별 탈 없이 완주해 낸다면 현대에게 포디움은 그리 멀지 않을거라 생각 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 

SS2 SOCONCHO - VILLA DEL DIQUE 1 (24.71km)

SS3 AMBOY - SANTA MONICA 1 (20.44km)

SS4 SANTA ROSA - SAN AGUSTIN 1 (23.85km)

SS5 SUPER ESPECIAL PARQUE TEMATICO 1 (2 LAPS, 6.04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오츠버그  3.미켈센  4.소르도  5.패든  6.라트발라  7.타낙  8.누빌  9.H 솔버그  10.베르텔리  11.고르반  12.카밀리  13.리가토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2 SOCONCHO - VILLA DEL DIQUE 1 (24.71km)

올해 새로 도입된 스테이지 입니다만 스타트 2km는 2014년에 사용되어 졌던 곳입니다. 7번의 워터 크로싱이 있습니다. 초반 섹션은 모래 노면으로 매우 빠릅니다. 중반주에는 구불구불 해지고 노면 상황도 어려워 집니다. 마지막 섹션은 돌이 많아 집니다. 



그립 레벨을 찾지 못해 모든 드라이버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현대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통상 그레블 랠리에서는 로드 오더가 빠를수록 불리한데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그렇지도 않았던 모양입니다. 스테이지 리더 오지에는 차의 셋업이 완벽치 않았다고 말했지만 스테이지 선두..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로더 오더의 이점이 없는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너무 미끄러워 자신감을 잃었다'라고 말하며 부진했지만 헤이든 패든과 다니 소르도는 각각 2-3위에 올랐고 오지에와 기록 차이도 적습니다. 패든은 먼지 때문에 제대로 달릴수 없었다고 말했고 다니 소르도는 뱅크에 부딪히며 리어 범퍼가 파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기록이니 현대의 아르헨티나 랠리는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SS3 AMBOY - SANTA MONICA 1 (20.44km)

마지막으로 사용된게 2012년이지만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 입니다. 부드러운 모래 노면은 매우 빠릅니다. 좁은 구간 역시 다른 곳에 비해 빠르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며 범프가 많습니다. 6단 기어로 달리는 2개의 고속 코너를 지나 캐틀 그리드 피니쉬 전에 점프가 있습니다.



현대와 폭스바겐의 혈투라고 해도 될만큼 치열한 배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는 SS2/SS3에서 선두에 서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폭스바겐을 위협하고도 남는 모습입니다. 누빌이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현대, 특히 패든은 2연속 2위에 올라 이제는 선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테이지의 선두는 라트발라로 오지에는 패든에게 밀리며 3위에 랭크되었고 그 뒤로 미켈센과 소르도가 따릅니다. M-Sport는 여전히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매즈 오츠버그와 에릭 카밀리 모두 포디움 배틀에서는 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SS4 SANTA ROSA - SAN AGUSTIN 1 (23.85km)

아르헨티나 랠리의 캐릭터가 모두 들어가 있는 스테이지 입니다. 스타트에서 650m는 페테르 솔버그가 1999년 사고가 있었던 워터 스플래쉬 입니다. 이 워터 크로싱은 쉽지만 1.4km 지점은 더 깊기 때문에 조금 더 어렵습니다. 후반부에 범프가 많기는 하지만 스테이지 자체는 부드러운 모래로 빠릅니다.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은 만족한 스테이지 였지만 현대에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패든이 자신의 드라이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3연속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만 소르도와 누빌에게 모두 차량에 문제가 있습니다. 소르도는 누빌이 쉐이크다운에서 문제가 있었던 쓰로틀 문제를 호소했고 누빌은 경우 아예 차를 세워서 점검을 했지만 쉐이크다운과 같은 문제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대의 스피드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스테이지 선두는 라트발라로 2연속 스테이지 선두에 오르며 오지에를 밀어내며 오버롤 선두에 나섭니다. 오지에의 경우 로드 스위핑의 부담도 있지만 아르헨티나 우승 경험이 없는 오지에에게는 그리 기분 좋은 초반 분위기는 아닌듯 하네요. 



SS5 SUPER ESPECIAL PARQUE TEMATICO 1 (2 LAPS, 6.04km)

비야 카를로스 파즈 외곽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로 작년과 같은 포맷 입니다. 2대가 동시에 서킷을 달려 고속구간과 저속코너가 혼합된 레이아웃을 달립니다. 점프와 브릿지 구간이 있으면 언제나 많은 팬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이번 아르헨티나 랠리 들어 내내 부진했던 현대의 누빌입니다. 스탑 컨트롤에서 페이스를 되찾은 것이냐는 질문에 누빌은 '차가 제대로 달려줬다'라고 간단히 말했습니다. 엄청난 시간 단축을 기대하기 힘든 짧은 스테이지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 누빌이 미드데이 서비스 이후에는 페이스를 되찾아 폭스바겐-현대의 배틀에 제대로 끼어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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