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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4.2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4.21

harovan 2016. 4.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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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과 매끄럽지 못한 결별을 한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이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슈마허의 3휠 그림을 올리며 '그래도 맥라렌 보다는 빠르다'라고 올렸다가 삭제한 이후 마그누센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그누센이 한 인터뷰에서 여기 오기 전에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를 받았다'며 맥라렌에서는 받기로 했던 650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뭔가 못나 보이네요. 마그누센의 맥라렌에 대한 감정은 잘 알겠지만 지금까지 잘 대응을 해오다 인스타그램 이후 옹졸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계약서상 받기로 한것을 받지 못했다면 젠슨 버튼(브론)이나 아드리안 수틸(자우버)처럼 법률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2017 레드불 시트는 베르스타펜의 것?


2016 시즌은 이제 시작했고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와 다닐 크비얏이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로 로소의 2년차 '망아지' 맥스 베르스타펜이 2017년 레드불 시트를 얻을 것이라는 뉴스입니다. 이미 베르스타펜이 레드불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를 높게 평가하는 F1 인사이더들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역시나 베르스타펜 인가요?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드라이버들은 토로 로소에서 최대 2년을 뛰고 올라왔다. 베르스타펜은 굉장히 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의 입에서 베르스타펜이 확정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상 그리고 정황상 베르스타펜의 승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사인즈가 매우 스마트하고 전략적인 주행을 하며 F1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레드불의 입장에서 사인즈는 이미 낚은 물고기이고 베르스타펜은 아직 잡히지 않은 물고기 입니다. 베르스타펜의 계약서 상에는 2017년 레드불로 올라가지 못한다면 계약을 깰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도 베르스타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르코는 레드불-토로 로소 그리고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드라이버 선발을 총괄하고 있으니 마르코가 결정하면 아마 십중팔구는 그대로 되리라 생각 됩니다. 그렇다면 레드불에서는 누가 나가게 될까요? 현재로서는 크비얏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포인트도 그렇고 올해 크비얏의 포디움도 있지만 레드불은 여전히 크비얏 보다는 리카도를 아끼고 있고 작년 페라리가 리카도에게 컨택을 해왔을 때도 철벽 방어를 했으니 말입니다.



헬무트 마르코, 2017 규정 반대하는 볼프 맹비난


어디가서 절대 꿀리지 않는 레드불의 공격형 '입' 헬무트 마르코가 2017 기술규정 도입을 반대하는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를 맹비난 했습니다. 중국 그랑프리 직후 '이거봐라. 레이스가 따분하지 않다. 다들 따라 붙고 있지 않느냐'라는 몇몇 인터뷰가 마르코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마르코는 "우리는 매우 운이 좋았다. 하지만 그것들은 일반적인 레이스가 아니었다. 실제로 뒤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이 뒤에서 나오는 경우가 항상 있다(뭔소린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7년 기술규정 도입을 폐기 하자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토토와 그의 팀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엔진 계약으로 묶여 있는 팀들이다. 모두가 그렇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페라리) 역시 같다. 오직 볼프씨(Herr Wolff)만이 엔진과 섀시에 작은 변화라도 주어 메르세데스의 우위를 잃는것에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다. 토토 볼프는 무엇이든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


꽤 수위가 높은 비난이네요. 어차피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굳이 편을 들자면 레드불의 편을 들고 싶네요. 에어로다이내믹이 스몰팀에 재정적인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부정적인 효과이지만 2017년 규정을 폐기하자는 것은 메르세데스는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페라리는 레드불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챔피언쉽 레이스에 끼는 것을 막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7 기술규정을 둘러싼 현재 구도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엔진 진영이 한 편을 먹고 레드불, 토로 로소, 맥라렌이 한 편으로 보이네요. 마르코의 주장에 따르면 2017 규정은 맥라렌이 밑그림을 그린 '맥라렌 패키지'라고 하니 말입니다. 작년 엔진을 구하지 못해 철수설이 나왔을때 레드불이 다시 르노 엔진을 쓰며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약속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독립된 새 파워유닛과 2017 기술규정 정도로 보이는데 새 파워유닛은 날아간 분위기.. 만약 2017 기술규정 마저 뒤집어지면 레드불의 철수설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는 0.1초


윈터 테스트부터 페라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이것 같습니다. 근/자/감.. 도대체 이들의 자신감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우리 계산에 의하면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는 0.1초다'라고 말했고 FCA/페라리의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메르세데스도 우리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들도 엔진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문책이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노렸다던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를 잡기는 커녕 레드불에게 잡혔고 로즈버그의 플라잉 랩은 완벽치도 않았습니다.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와 리커버리는 훌륭했지만 중국 레이스만 봐서는 페라리는 메르세데스가 아니라 레드불과 경쟁했다고 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기어박스와 MGU-H에 문제가 있었던것.. 틀림 없는 사실이지요. 기어박스의 경우 도그기어가 깨진게 발견된 것이니 앞으로 심각한 문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MGU-H 문제 정도만 테이블에 올리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경우 호주에서 라이코넨이 리타이어, 바레인에서 베텔이 DNS.. 중국에서는 신뢰도 문제로 디튠했다는 소리까지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경계하고 있겠지만 페라리쪽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수록 왠지 페라리가 우스워지는듯 합니다. 물론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우승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 구체적인 데이타나 납득 가능한 주장을 해야 하는데 페라리는 그런게 없습니다. 계속 이런다면 차라리 예전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내년에는 다를 것이다'가 더 좋은 멘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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