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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2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25

harovan 2014. 9.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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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는 페르난도 알론조로 시작해 알론조로 끝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페라리의 탑드라이버이자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알론조이기 때문에 만약 알론조가 이적시장에 나선다면 그야말로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으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루머의 끝은 어디??


올시즌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페르난도 알론조가 있습니다. 알론조가 페라리에 질렸다는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비밀이나 다름없고 지난해부터 알론조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알론조의 페라리 이탈설이 더욱 가속화 되어 현재까지 논의되는 팀은 맥라렌, 로터스, 메르세데스, 페라리... 페라리를 제외 왠만한 팀은 모두 루머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로터스의 오너인 지니 캐피탈의 게르하르트 로페즈는 로렌스 스트롤이 로터스를 사들여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바꾸고 알론조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인터넷에서 처음 봤다'라고 부인했지만 왠지 궁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는 없다는 맥라렌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혼다가 나서서 알론조에 구애한다는 소식은 아직도 진행 중.. 그런 차에 이번에는 알론조의 후임으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올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왔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이미 페라리와 사전 계약을 했다는 소리는 이미 나온지 오래 되었습니다.


도대체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낭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론조 본인이 팀을 옮기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해 보이고 실력에 탄탄한 스폰서까지 갖추었으니 루머가 끊이질 않습니다. 이정도면 페라리를 떠나지 않는게 더 이상하 보일 정도입니다.



브라밤 돌아온다?


올해 5월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잭 브라밤을 기억하시나요? 자신이 팀을 만들고 그 차로 챔피언까지 올랐으며 개인팀으로는 드물게 31년이나 지속되었고 그동안 4번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2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거머쥐었습니다.


물론 후반기에는 '브라밤'이라는 이름만 남은 팀이기는 했지만 올드 팬들에게 브라밤은 맥라렌이나 윌리암스 못지 않은 추억입니다. 그런 브라밤이 다시 레이싱 팀을 꾸립니다. 물론 F1은 아닙니다. 잭 브라람의 아들이 데이비드 브라밤은 클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받아 2015년 르망 24에 참가를 할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터스(팀 로터스)가 막 사용되고 있는것을 보면 브라밤이 지켜지고 있었다는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2010년 이후로 F1을 보기 시작하신 분들은 로터스가 얼마나 위대한 팀이고 성공적이었는지 모르시겠지만 영국 F1 팬들은 윌리암스-맥라렌을 응원하기 이전에는 대부분 로터스 팬이었고 페라리의 호적수이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를 넘기며 브라밤은 이리저리 매각되기도 했고 에클레스톤은 브라밤의 오너가 지금의 독재의 시작이었습니다. 1992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사라진 브라밤이지만 브라밤 '브랜드'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수차례 있어왔습니다. 브라밤 가문은 유혹으로부터 잘 참아왔으니 르망에서 반드시 성공해주면 좋겠네요.



쓰리카 할거면 돈 더 내놔 - 비제이 말리야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제목 그대로 입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내년 시즌 쓰리카를 도입하려 하는 움직임에 대한 포스 인디아 오너 비제이 말리야의 대답니다. 말리야가 최근 인도에서 힘든 지경에 빠졌고 포스 인디아는 언제나 예산이 빠듯한 팀이라 그럴까요? 그건 아닙니다.


만약 차를 한대 더 굴리게 되면 메르세데스의 경우 2,3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하니 중위권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말리야의 주장에 따르면 상금 배당이 너무 상위권에 치우쳐져 있는 상황에서 중위권 이하의 팀들에게 차를 한대 더 굴리는 것은 무리라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리야의 주장은 틀린게 없습니다. 중하위권 팀들의 재정난은 F1의 구조적인 취약성이 가장 큰 원인이며 하위권 팀이 사라지고 있는건 FIA와 FOM의 책임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돈을 더 들여서 차를 한대 더 굴린다는건 결국 중위권 팀들도 마루시아나 캐터햄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F1은 규정상 20대 이상의 차량이 출전해야 합니다. 만약 20대 미만의 차가 엔트리에 등록된다면 FOM의 F1 운영권도 흔들리게 됩니다. 때문에 버니 에클레스톤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팀들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마루시아와 캐터햄이 모두 내년까지 살아남으면 2016년 하스가 들어오니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마루시아와 캐터햄이 모두 생존에 실패하면 에클레스톤의 입장이 난처해질수도 있습니다.



엔진 개발 동결은 비용 때문이라도 유지 되어야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엔진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엔진 업데이트를 막아놓은 규정을 없애거나 완화하자는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비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페라리는 업데이트 동결에 찬스라고 할수 있는 토큰(교환권)을 8개를 만들어 쓰자고 제안한 반면 메르세데스는 '돈이 많이 든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엔진을 시즌 내내 옴짬달싹 못하게 묶어 놓은 이유가 바로 고비용을 줄이자는 것이었는데 돈이 다시 들어가게 되니 의미가 사라지는건 메르세데스의 주장이 맞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팬들이 메르세데스 엔진만 내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을까요?


윌리암스의 클레어 윌리암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엔진 리스 비용으로 2천만 파운드가 쓰여지니 이미 팀들의 부담은 V8 시절을 상회하고 있으니 페라리의 '토큰'은 부담스럽습니다.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은 '돈이 더 들어가는 조건이라면 반대'라는 입장입니다.


엔진 규정에 대한 토큰에 소요되는 비용을 엔진 제작사들이 100% 부담할리는 없으니 중하위권 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생각해볼 문제는 있습니다. 


내년 엔진 제작사들이 엔진을 변경할 수 있는 폭은 현재 설계의 48%로 메르세데스 엔진의 우위는 유지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즉.. 내년에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이게 마치 있는 집에서 태어난 자식은 좋은 대학과 편한 군대에 다는것과 뭐가 다를까 모르겠네요.


올시즌이야 규정이 그러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F1의 흥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양반들이 도대체 뭘할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레드불이 독주할때는 시즌 중에 블론 디퓨징까지 막아버리더만 이번에는 아무런 대응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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