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중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본문

F1/그랑프리

중국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 2016 F1

harovan 2016. 4. 15. 00:5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개막전 호주를 시작으로 바레인을 돌아 중국 그랑프리 입니다. 중국은 F1은 물론 WEC에 올해는 WRC까지 개최하게 됩니다. FIA가 주관하는 3대 메이저가 모두 열리는데 F1-WEC-WRC를 모두 치르는 나라가 영국과 독일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이 얼마나 중요한 곳이 되었나 짐작할 수 있네요.



부러움은 뒤로 하고.. 상하이 서킷의 목요일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트워크 포지션 잡고 있는 하스네요. 누구도 하스가 포인트를 따며 데뷔 할줄은 몰랐을테고 또한 그 누구도 2연속 포인트를 따게 될줄은 몰랐다고 봅니다. 포인트 턱걸이도 아니니 그저 운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로메인 그로쟝이라는 팩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하스의 실력~ 머뭇거리는 르노를 바라보던 그로쟝을 채어간 하스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까지 결장 할 수도 있다던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일단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금요일 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스토펠 반도른의 이름으로 바뀌었던 알론조의 레이싱카에 다시 알론조의 이름이 박혔네요.



개러지 배너에도 반도른의 이름이 올라있다고 했었는데 알론조의 이름이 딱~ 이변이 없는한 출전한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알론조의 복귀도 기다려지고 반도른의 주행도 보고 싶고.. 이것도 딜레마라면 딜레마네요.



하스의 선전을 바라보는 매너의 심정은 어떨까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과 윌리암스의 기어박스도 별 효용이 없습니다. 적어도 파스칼 벨라인은 쓸만해 보이니 모든 문제를 드라이버에게 몰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기에 매너와 하스의 랩타임은 너무 차이가 나네요. 이대로라면 꼴찌 예약입니다.



이건 어제 사진으로 보이는데.. 중국 그랑프리 사진을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에는 여성팬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과거 네이버 블로그 시절 남여 유입을 볼 수 있었는데 당시 F1byharo의 방문자 중 80-90%가 남자.. 전에 영암서킷에서는 한국까지 루이스 해밀턴을 따라온 2명의 여성팬도 있었더랬지요. 그나저나 리카도 헤어스타일 바꿨네요.



트랙을 둘러보는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베텔은 바레인 DNS에 대해 '벌레가 끼어서 그런것 같다'라고 했는데 그리 설득력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얼마나 큰 벌레가 차로 빨려 들어가야 파워유닛이 망가질까요? 파워유닛 신뢰도가 의문인 페라리에 대한 방어라고 생각하지만 시원치는 않네요. 예전에 로터스가 라이코넨의 브레이크 덕트에 바이저 비닐이 들어갔다고 말했던게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르노.. 이번에는 포인트 가능할까요? 2015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토로 로소보다도 못하고 심지어 팀을 새로 꾸려서 들어온 하스보다도 못한 워크스 팀이라니.. 물론 르노는 2016년을 과도기로 규정했고 적어도 3년은 리빌딩 해야 하지만 하스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는다면??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이해해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그랑프리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타이어들 입니다. 이전 그랑프리들과 같은 컴파운드를 사용하는 중국 그랑프리이지만 타이어 선택의 편차는 가장 커 보입니다. 연습주행을 거치고 최적의 세팅과 전략을 찾아가며 결국 비슷한 타이어 전략이 되겠지만 페라리나 윌리암스 같은 엉뚱한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권을 빼앗기게 생긴 포스 인디아의 공동 오너 비제이 말리야는 중국 그랑프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미디어에 비추는 순간 인도에서는 난리가 날테니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지 싶습니다. 개발도상국 부자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독수리 여권이나 사자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인도 외교여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여권으로 돌아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목요일 드라이버 컨퍼런스에는 재미없는 드라이버들만 모아 놨네요. 가볍게 얘기하거나 가끔 농담을 던지는 해밀턴, 베텔, 버튼 같은 드라이버가 한 명쯤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그나마 니코 휠켄버그가 가장 재밌는 축에 속하네요. 에릭슨/마그누센/보타스 = 노잼, 라이코넨 = 핵노잼. 인터뷰와 드라이빙은 전혀 별개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근래에 본 구도 중 가장 재미없어 보이네요.



마지막 그림은 시트에 앉아 있는 니코 로즈버그 입니다. 팀메이트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루이스 해밀턴이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게 된다면 우승확률은 급등 하겠지요? 물론 이런 말을 하고나면 꼭 페라리나 레드불에 뺏기곤 했는데.. 아무리봐도 불운이 따르지 않고선 왠만해선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우승하는 그림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시작입니다. https://www.reddit.com/r/formula1/ 으로 가시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링크가 가끔 뜨기도 하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