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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베놈 GT 스파이더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본문

자동차

헤네시 베놈 GT 스파이더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harovan 2016. 4.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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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심사이건 이런게 있습니다. 어떤게 가장 크고, 어떤게 가장 비싸고, 어떤게 가장 많은지.. 자동차라면 당연히 속도가 연관 관심사로 따라 붙게 마련이고 가장 빠른 자동차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 합니다. 인간의 속도에 대한 갈망이 자동차에 투영되는게 바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미국 텍사스의 튜너 헤네시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을 공개 했습니다.



이름하여 헤네시 베놈 GT 스파이더(Hennessey Venom GT Spyder).. 자동차 팬이라면 이미 헤네시 베놈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실테고 애주가라면 꼬냑을 떠올리겠네요. 아직도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베놈 GT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입니다. 2014년 2월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435.31km/h를 기록해 부가티 베이론의 431.074km/h를 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베놈 GT는 30대 이상 생산되어야 한다는 규정의 턱을 넘지 못해 기네스 기록으로 남지 못했고 비공인 기록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베이론의 기록 역시 시판모델에 들어가는 리미터를 떼어낸 기록이라는 논란이 제기 되었지만 기네스가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제 없다는 판단을 내려 '공식기록'이 되었고 이후 베놈 GT와 베이론은 두고두고 논란거리를 남긴 셈이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그런 베놈 GT가 이번에는 오픈탑 모델(스파이더)로 돌아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속도는 쿠페보다 조금 느린 427.4km/h로 캘리포니아 르무어 해군 에어 스테이션에서 포드 퍼포먼스 레이싱 스쿨의 디렉터 브라이언 스미스가 드라이버로 달렸습니다. 베놈 GT 스파이더의 기록은 기존 기록인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트 비테스가 2013년에 세운 기록보다 17km/h 빠른 기록 입니다.



베놈 GT는 로터스 엑시지의 섀시를 바탕으로 쉐보레 콜벳의 V8 7.0L 트윈터보 엔진과 포드 GT의 트랜스미션(리카르도 6단 매뉴얼)을 사용했습니다. 스파이더 모델은 2011년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의 의뢰로 제작되었고 2013년 첫 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최고속도 자체가 자동차 자체나 회사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고속도와 가속능력에 관련한 수치는 드래그 레이스 정도에서나 설명되는 것이고 전용서킷은 물론 일반도록에서는 그이 의미를 두기 힘든 쓸수 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최고속도 보다는 뉘르부르그링 레코드를 더 선호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타이틀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고 헤네시 같이 파워를 중시하는 튜너들에게 꽤나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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