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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4.1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4.11

harovan 2016. 4. 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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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랑프리에서 큰 사고가 있었던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는 2 라운드였던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FIA의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하며 리저브 였던 스토펠 반도른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맥라렌은 반발했고 알론조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복귀를 자신했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은 모양이네요. 중국 그랑프리 직전 다시 한번 있을 FIA의 메디컬 체크가 알론조 복귀여부를 결정짓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복귀를 장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암스, 작년 재무구조 크게 개선돼


윌리암스가 어제 2015년 재무제표를 공개했습니다. 윌리암스는 F1 팀 중에서 유일하게 상장된 곳이기 때문에 매년 재무제표를 공개해야 하는데 2014년 3,700만 파운드 적자에서 2015년 330만 파운드 적자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페라리의 경우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페라리'가 상장된 것입니다)


세금, 이자비용,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영업활동 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에서는 2014년 9,020만 파운드에서 1억 2,560만 파운드로 크게 상승해 기업가치도 크게 향상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윌리암스가 1년 매출이 좋았다고 재무구조가 급격하게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윌리암스는 지난 2-3년간 리빌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그 효과가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F1 2014 시즌에 3위(2013 시즌 9위)로 성적이 크게 올라 FOM으로부터 받는 프라이즈 머니가 크게 증가해 2015년 F1 자체의 수입이 늘어난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제가 눈여겨 보는 것은 윌리암스 어드밴스 엔지니어링(WAE) 역시 매출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F1 매출의 경우 40%가 넘게 늘어 WAE의 20% 보다 증가폭도 크고 절대적인 수치에서 앞서지만 WAE의 경우 F1 성적에 따라 들쭉날쭉한 매출보다는 안정적인 섹터입니다.


WAE는 포뮬러 E에 파츠를 공급하고 있고 자동차 컨설팅, 방산, 항공, 에너지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재규어 포뮬러 E팀이 본격 가동된다면 윌리암스의 수익구조는 더 탄탄해 질것으로 보이네요. 자우버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힘들지만 역시 맥라렌과 윌리암스 같은 팀은 F1 외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F1에서 파도가 있어도 버틸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2017 기술규정, 무산될 가능성 대두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1이 마지막 허들(피렐리)를 넘지 못해 2017 규정 도입이 무산 될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피렐리의 2017 에어로 테스트 타이어 관련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더 심각한 것이네요.


피렐리는 FOM과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FIA와는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고 팀들은 피렐리에 테스트카를 내어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방안은 2015 레이싱카를 2017 다운포스에 맞게 고쳐서 테스트 하는 방법이 논의 중인데 비용은 무려 1,000만 유로 정도라고 하는데 팀들이 순순히 내어줄리 만무하기는 합니다.


게다가 11개의 팀 중 8개 팀이 2017 기술규정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상황..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에어로다이내믹 때문에 차를 꼬리를 따라가는게 힘들 것이라며 '다운포스를 더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상황이 참 어이없게 돌아가네요. FIA는 2017 규정 도입을 위해 규정을 만드는것 외에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비용을 걱정해서 2017 규정을 반대하는 스몰팀들은 이해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다운포스를 추가하는 것에 반대한다.. 그렇게도 자신이 없나 묻고 싶네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F1이 빨라지는 것에 반대하는 것을 이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다 따지면 결국 로보레이스 해야지요.



혼다, 이제는 퍼포먼스에 포커싱


2015 시즌 6 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르러서야 첫 포인트를 따낸 맥라렌-혼다는 2016 시즌 2 라운드만에 스토펠 반도른이 포인트를 따내며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맥라렌이라는 명문가의 성적으로는 부족한 상황으로 맥라렌의 부진의 9할은 혼다 엔진에 있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 맥라렌에서 방출되어 르노로 자리를 옮긴 케빈 마그누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8 스파에서 데이비드 쿨싸드와 충돌해 3바퀴로 달리던 미하엘 슈마허의 사진을 올리고 "그래도 맥라렌 보다는 빠르다"라고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현재는 삭제되었지만 지금까지 맥라렌에 대해 나쁘지 않은 미디어 대응을 해오던 마그누센의 실책이었네요)


지금은 혼다의 F1 프로젝트에서 물러난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처음에 신뢰도에 중점을 두었다. 바레인에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엔진 퍼포먼스와 파워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 우리 상황은 Q3에 오르기 충분치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의 퍼포먼스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루 빨리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혼다의 파워유닛이 당장에 메르세데스나 페라리 정도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맥라렌이 포인트를 따는데 급급한 모습을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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