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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바레인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본문

F1/그랑프리

2016 바레인 그랑프리 목요일 풍경

harovan 2016. 4. 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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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그랑프리 주말에 비가 내린 경우가 있었던가요? 수/목요일에 샤키르에 비가 내렸네요. 그랑프리 주말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만약 퀄리파잉이나 레이스에서 비가 내린다면 왠지 난리가 날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것 같네요.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의 날씨는 Jayspeed님의 포스팅에서 확인 바랍니다. 



FIA 검차 베이 앞에 서있는 세이프티카와 르노 RS16 입니다. 호주에서는 몰랐는데 르노 역시 레드불과 마찬가지로 매트한 기분이네요. 분명 에어로에 뭔가가 있는것 같은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네요. 왠지 골프공의 딤플과 비슷한 원리이지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페르난도 알론조는 이미 소식을 전해드렸듯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달릴수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만우절에 소식이 전해졌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알론조는 FIA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드라이버 컨퍼런스에는 참가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알론조는 '중국 그랑프리도 100% 장담하지는 못한다'라고 말했는데 8-10일 이후 다시 FIA의 메디컬 체크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미디엇 타이어를 나르고 있는 윌리암스 미캐닉입니다. 2016 타이어는 3개의 컴파운드를 고를수 있기 때문에 웻컴파운드와 드라이버 컴파운드를 같이 사용하는 레이스가 나온다면 이전보다 변수가 더 커질수도 있겠지만 바레인에서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페라리는 커버를.. 업데이트를 감추기 위했다기 보다는 비가 떨어졌기 때문에 씌워 놓은듯 합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시트에 앉아보고 있네요. 로즈버그는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한게 어떤 기분이냐? 라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4/2015 시즌 로즈버그는 시즌 초반 5라운드까지는 1승에 그쳤는데 올해는 일단 출발이 나쁘지 않네요. 5 라운드에서 2승 이상을 하고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모나코 그랑프리로 들어가게 되면 분위기는 로즈버그에게 기울 가능성도 충분하네요. 



세바스티안 베텔은 새 퀄리파잉 시스템에 대해 's**t'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베텔은 가끔 수위가 있는 발언을 하곤 하네요. GPDA의 디렉터로 활동하며 최근 그 활동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과한 표현은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말이 글로 옮겨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신중한 발언을 해야합니다. 자신과 GPDA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면 발언의 수위는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윌리암스의 피트스탑 연습이네요. 포커싱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배틀로 모아지고 있고 어느샌가 윌리암스를 페라리의 라이벌로 보는 시선은 사라졌습니다. 약점이었던 저속코너를 잡겠다고 했었지만 프리시즌 테스트와 개막전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네요.



하스는 개막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따내며 화려한 데뷔를 했는데 매너가 이를 어떻게 지켜보았을지 궁금하네요. 버진-마루시아 시절까지 따지면 7년차에 들어섰지만 포인트는 죽은 쥴 비앙키가 안겨준 모나코 포인트가 전부.. 그게 아니었다면 오늘의 매너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메르세데스 엔진과 윌리암스 기어박스가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베르스타펜 패밀리가 샤키르에 왔습니다.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은 전직 F1 드라이버, 아들 맥스는 토로 로소 드라이버, 딸 빅토리아는 카트 드라이버.. 맥스의 어머니 안쏘니 쿰펜은 카트 드라이버 출신으로 이 집안은 오로지 달리기 위해 태어난 모터스포츠 패밀리입니다.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는 우리에게는 그저 인도네시아 출신의 스폰서 패키지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인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모양이네요. 바레인 공항에서 인도네시아 팬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보니 여느 F1 드라이버 못지 않네요. 부디 성공해서 자신을 밀어준 인도네시아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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