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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3.1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19

harovan 2016. 3. 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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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이후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메르세데스와의 격차를 인정하며 '차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라고 말했네요. 메르세데스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퍼포먼스를 꼭꼭 숨기며 이미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페라리는 워낙 자신만만 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물론 레이스를 달려봐야 결판이 나겠지만 0.8초 이상 차이가 나는 지금으로서는 DRS를 사용할 수 있는 3번째 랩 전에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따돌릴것 같네요.



새 퀄리파잉 시스템 폐기할듯


F1이 2016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시도했던 녹아웃 방식의 새 퀄리파잉이 다음 그랑프리인 바레인에서는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90초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를 탈락시키는 컨셉의 새 시스템은 Q2부터 포스 인디아 드라이버들이 무기력하게 탈락 되더니 급기야 Q3에서는 2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사실상 그리드가 결정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여론은 좋지 못했습니다. 팬들은 물론 팀과 드라이버 대부분이 새 시스템을 비난했고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당장 관둬야 한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여론 악화에 버니 에클레스톤도 견딜수는 없었던 모양이네요. 


호주 그랑프리에 참석하지 않은 에클레스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바레인 그랑프리 전에 새 시스템을 변경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아이디어는 FIA의 것이었다. 우리가 변경하기로 결정한다면 할 수 있다. 또는 모든 팀이 동의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FIA의 아이디어였다.. 책임을 돌리네요. 새 퀄리파잉은 에클레스톤의 아이디어라는게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고 이렇게 무언가를 급하게 도입할수 있는 파워를 가진 것은 FIA가 아니라 에클레스톤 본인인데 참 뻔뻔하네요. 저는 시스템의 일부만 고친다면 꽤 쓸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데뷔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철회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레드불, 헤일로 컨셉 공개


퀄리파잉이 시작되기 전 레드불의 헤일로 컨셉이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실차가 아닌 그래픽이기는 합니다만 기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보다는 훨씬 보기가 좋기는 하네요. 죠르지오 피올라의 일러스트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헤일로라고 부르기 힘든 모습인듯 합니다.


피올라의 예상도에서는 헤일로 기둥이 캐노피와 따로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레드불이 공개한 그림에서는 헤일로가 캐노피의 프레임이 된 모습입니다. 페라리 헤일로의 T자 기둥이 없어 전방 시야 확보에는 더 유리하기는 하지만 프레임 양옆으로 갈라져 있어 휠투휠 시에는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헤일로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듯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저는 헤일로건 캐노피건 하프 캐노피건 도입을 조금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아웃 퀄리파잉 시스템처럼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온 이슈는 아니지만 기술규정은 한번 정해지면 바꾸기 힘든게 경기규정과는 다릅니다. 도입 논의는 좋지만 조근 더 시간을 가지고 더 깊은 연구를 진행한 이후에 도입을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맥라렌.. 정말 괜찮은 것일까?


맥라렌이 GSK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맥라렌은 올시즌 샹동, 리샤르 밀, 볼보 트럭과 잇따라 스폰서쉽을 맺으며 작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 GSK까지 합세했으니 외형상 스폰서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걱정되네요.


맥라렌은 타이틀 스폰서이던 보다폰을 잃고 오랜 파트너였던 휴고 보스는 메르세데스에게 빼앗기고 태그호이어는 레드불로 떠났습니다. 작년까지는 콧대가 높던 맥라렌이 이제 눈을 조금 낮추어 스폰서들을 받아들이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히 3-4년 전보다 스폰서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GSK는 세계 6위의 글로벌 제약사로 맥라렌의 스폰서로 어울리지만 찬찬히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네요. GSK는 맥라렌 그룹의 '맥라렌 응용기술'의 파트너로 맥라렌 그룹의 심장 MTC의 3번째 빌딩은 GSK와 함께 사용하는 그룹 차원의 파트너 입니다. 일종의 특수관계 스폰서라고 할까요? 프라이즈 머니를 말아먹은 맥라렌 레이싱은 맥라렌 그룹의 지원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 이러다가 윌리암스 같은 암흑기를 보내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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