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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테크

[파츠업데이트] 싱가폴GP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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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그랑프리 개러지워크입니다. 개러지워크에서 워크는 "Walk"와 Work" 두단어 모두를 뜻합니다. 최속서킷인 몬자에 이어 중저속서킷인 싱가폴이 이어진 관계로 각팀들의 서킷특성에 맞춘 활발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목,금요일의 사진들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앞선 이탈리안그랑프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로터스의 리어 리패키징 업데이트를 살펴 보겠습니다

 

 

바레인테스트 때부터 고수하던 비대칭 리어엑시트 즉, 편심배기구(Asymmetric Exhaust Pipe)가 드디어 지난 몬자에서 중심잡기에 성공 13라운드만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그와 더불어 몽키시트는 리어윙필라에 서포트를 대어 바로 붙이는 방식을 택했군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팀들의 리어윙이 하이다운포스 셋업으로 바뀌었습니다.

 

 

맥라렌의 리어윙은 다시 독일,헝가리 버전으로 돌아왔군요 어느정도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판단한 모양입니다. 맥라렌의 이 리어윙은 저의 이전포스팅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route49.tistory.com/41

 

 

레드불은 몽키시트를 떼어낸 버전(왼쪽,리카도)과 장착한 버전(오른쪽,베텔)으로 FP1에서 비교테스트를 할 모양이군요. 역시 스피드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메르세데스 역시 극강의 다운포스가 요구되었던 모나코의 버전과 흡사한 몽키시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상단에 수평베인 한장이 추가된것이 약간 다르군요.

 

 

자우버는 두가지 형태의 프론트윙을 테스트 해볼 모양입니다.

 

 

더우기 C-33은 사이드포드리어쪽과 엔진커버의 볼륨 그리고 테일핀에서 약간의 변화를 확인할수 있군요.

 

 

리어엑시트쪽 역시 타이트함에서 벗어나 여유를 줬군요. 아무래도 싱가폴이 기온은 높지 않지만 높은습도로 인한 쿨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제정적으로 벼랑에 몰린 자우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건 박수받을만 합니다.

 

 

로터스 노즈쪽은 뭔가 덕지덕지 붙었군요.....몇가지의 센서를 부착한 모습인데 저쪽에 붙이는 센서라면 프론트윙의 변화를 측정하는 센서나 프론트타이어 온도를 측정하는 IR카메라 정도인데 정확한건 모르겠군요

 

 

조립 대기중인 로터스의 기어박스 케이싱입니다. 저 덩어리 전체가 기어박스는 아니고 앞쪽에 크랭크샤프트와 이어지는 작은 클러치하우징이 들어있으며 그 뒤로 순수한 기어박스가 전체부피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뒷쪽으로 디퍼런셜을 통해 드라이브샤프트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케이싱 주위로 서스펜션 브라킷도 겸하기 때문에 저렇게 덩치가 커진것이죠.

 

 

맥라렌의 플로어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이각도로 보니 굴곡이 심하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플로어는 차량조립이 끝난 마지막에 조립하는 파츠로 차체강성에 도움을 주지는 못합니다. 차체강성의 거의 대부분의 역할은 프레임과 앞뒤 벌크헤드 그리고 충돌구조물이 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로어 사진 몇장 더 볼까요~~~~

 

 

 

메르세데스와 토로로쏘의 플로어입니다. 확실히 탑팀으로 갈수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깔끔한 마감처리가 되있는 것을 차량 여러부분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건 노즈아래 프론트윙 중간부분인데 아무래도 밸러스트 수납공간으로 보이는군요.

 

 

레드불의 디퓨저입니다. 간단히 세부명칭과 아래사진의 벤츄리채널쪽에 두개의 펜스가 추가된것을 표시해 봤습니다. 디퓨저는 각팀별로 오랜기간 기술의 완성이 이뤄진 파츠라 더 이상의 큰변화는 보이지 않는 파츠입니다만 가끔 이렇게 펜스가 추가되거나 길이가 조정되는 등의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레드불의 노즈와 프론트윙. 노즈는 배불뚝이 노즈 형태이군요. 레드불의 노즈는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노즈 아랫배가 불룩한것과 홀쭉한것. "배부른 노즈"와 "배고픈 노즈"라 부르면 되겠군요.....^^

 

 

 

 

 

페라리의 리어 쿨링엑시트 쪽은 평소보다는 여유롭습니다. 테일핀쪽에 줄지어 뚫려있는 쿨링벤트 역시 고온다습의 서킷환경을 고려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안쪽을 들여다 보니 막혀 있었군요. 생각보다는 쿨링문제는 없었다는 판단이거나 엔진커버를 재사용하는 것으로도 볼수 있겠네요.

 

 

 

 

 

윌리엄스의 리어브레이크덕트 부분이군요......뒷전에 거니플랩이 붙어있는 여러겹으로 덧대어진 날개모양들은 리어브레이크 케스케이드(Rear Brake Cascade)라 불리는 것입니다. 리어휠쪽에 다운포스를 주고 리어쪽 브레이킹에 도움을 주며 약간의 디퓨저의 효과증대를 목적으로 쓰입니다만 그 갯수나 각도는 팀마다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에서 네모표시한 부분입니다.

 

 

 

 

 

몇몇팀들의 플로어사이드 부분입니다 수직베인 몇장과 스쿼트홀의 사용은 거의다 비슷해져가는 모습입니다. 플로어 끝단 타이어 바로앞의 스쿼트홀은 레드불의 RB8이 시초인데 2012시즌중에 심의에서 합법판정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 앞쪽으로 보이는 볼록한 부분엔 리어타이어를 관찰하기 위한 온도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이각도에서 보면 F1의 콕핏에서 노즈엔드까지의 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F1이 더없이 안전해진 이유의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앞뒤 서스펜션의 "V"자형의 각도가 인상적입니다. 좀더 살펴 볼까요~~~~

 

스티어링액시스(Steering Axis : 조향축)와 상부위시본이 에어로를 위해 연달아 붙어있고 "V"자 틈새 사이로 푸쉬로드가 교묘한 각도로 교차하고 있군요. 모든 로드들의 단면적은 날개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에어로의 흐트러짐을 최대한 줄여준다 볼수 있습니다.

 

끝으로 몇가지 목,금요일 주변풍경을 더 살펴 보겠습니다.....

 

 

피트인하는 차량과 메인스트레이트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피트레인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와이어캠이라 불리는 것인데 이것 역시 온보드캠 클리닝장치와 더불어 인디카쪽에서 건너온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에 로드그립이라 적혀 있는걸 보니 일반차량들의 오랜 통행으로 닳아서 미끄러워진 아스팔트를 고압분사장치로 세척하고 약간 깍아내는 작업같습니다.....중계화면 곳곳에서 누렇게 바뀐 부분들을 확인할수 있을 겁니다.

 

 

레드불레이싱의 피트월 텔레메트리 부스 모습이군요. 텔레메트리 부스는 이곳 말고도 개러지내 중간지점에한곳 그리고 좀더 깊숙한 전략실에 한곳이 더 있습니다. 그곳은 엔진메뉴팩처러와 타이어회사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들과 팀내 분석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차량의 상태에 관해 좀더 세밀한 데이타를 확인하여 이쪽 피트월로 중요메시지를 전달하는 체계입니다.

 

원래 어제밤 FP2 시청후에 곧바로 포스팅 할 예정이었지만 한주간의 누적된 피로(?)로 인하여 곧바로 쓰러졌네요......^^....오늘 토요일 세션도 잘 보시고 FP3 끝나는대로 캐스트롤 프리딕션 바꾸는거 잊지 마시구요........현지에는 현재 먹구름이 두껍게 덮혀있고 약간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만~~~~FP3할 시간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다시 잠잠해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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