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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 현대 i20 R5 첫 주문 본문

WRC

HMI, 현대 i20 R5 첫 주문

harovan 2016. 3.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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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Hyundai Italian Rally Team)이 독일 알체나우의 현대 모터스포트에 i20 R5 2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입니다. HMI는 2대의 i20 WRC로 IRCup(International Rally Cup)에 출전해 4번이 랠리에서 4번 우승하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랠리레전드에는 현대 WRC의 헤이든 패든이 참가했고 몬자 랠리쇼에는 티에리 누빌이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HMI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가했습니다. 말이 '국제 랠리 컵'이지 ERC(유럽 랠리 챔피언쉽)은 물론 이름이 비슷했던 IRC(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과 비교하면 지역랠리 라고 할 수 있는 IRCup 이지만 코라도 폰타나가 전승을 거둔 것은 좋은 성적으로 보입니다.



알체나우로부터 2대의 i20 WRC를 리스해서 운영하던 HMI가 i20 R5 2대를 더 주문 했다는 것은 랠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말이 되겠지요? HMI의 주문은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의 첫 결과물로 제 생각에는 유럽의 내셔널-지역 랠리에 현대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MI의 팀 매니저 루카 무르돌로는 "우리는 훌륭한 차로 위대한 팀을 만들고 있다. 새 i20 R5는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태리와 전세계의 주요 챔피언쉽에서 경쟁하길 원하는 커스터머에게 완벽한 레이싱카라 될 것이다. 현대 모터스포트와의 협업에 매우 만족하며 새 i20 R5를 주문한 첫 팀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i20 R5가 유럽의 수많은 중소 랠리팀에게 선택을 받은게 아니라 현대 이태리 아래 있는 HMI에게 받은 주문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식구끼리의 거래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현대가 커스터머 레이싱에 입문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네요. F1이나 WRC 같은 돈이 많이 들어가고 홍보효과가 큰 메이저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커스터머 레이싱은 모터스포츠를 게을리 하지 않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과 경쟁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대 WRC와 현대 모터스포트 소식을 보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현대의 랠리 프로그램이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떤 형식으로든 국내에도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70만 유로에 이르는 WRC는 부담스럽지만 18만 유로가 가격이 제한되어 있는 R5는 국내에 들어와도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지는 않을까요? 



강원도가 WRC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이후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아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WRC로 직행하기 보다는 R5을 도입해 APRC(아시아 태평양 랠리 챔피언쉽)를 먼저 치르고 가능하다면 랠리크로스 레이싱카도 만들어 영암/인제 서킷을 활용해 코리아 랠리 챔피언쉽을 랠리크로스 챔피언쉽으로 발전시켜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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