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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3.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6

harovan 2016. 3. 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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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는 2016 시즌 목표를 3위라고 말했습니다. 4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레드불이 3위가 목표라니 격세지감이지만 현실적인 목표네요. 작년에는 윌리암스에도 밀리며 4위 였습니다. 그것도 3위와 적지 않은 차이였지요? 올시즌 르노 엔진(태그호이어)는 작년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진 윌리암스는 레드불 방어 보다는 페라리와의 경쟁을 논하고 있는 상황.. 그랑프리가 3 라운드 정도 진행되면 먹이사슬이 어느 정도 정해지리라 봅니다.



WMSC, 에클레스톤의 새 퀄리파잉 시스템 승인


90초 마다 가장 느린 기록을 세우고 있는 드라이버를 탈락 시키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새 퀄리파잉 시스템이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Q1-Q2-Q3의 시간을 조정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90초 마다 탈락자가 나오는 새 시스템(자세한 내용은 클릭)은 F1 팀 보스들의 회의에서는 합의를 봤지만 드라이버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도입 여부가 궁금했었는데 강행되는 분위기네요.


수정안으로 Q3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따르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것보다는 원안이 통과 되었습니다. 퀄리파잉 관련 시스템을 변경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말도 있었지만 어쩌면 2016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도입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급하게 도입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뭐라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저는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의 퀄리파잉은 사실상 Q3만 보면 될 정도로 뻔한 모습이었고 이는 퀄리파잉은 레이스에 비해 재미 없다는 인식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F1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으니 에클레스톤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저는 나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달리는 드라이버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팬의 한사람으로서 더 흥미진진한 퀄리파잉이 될 것 같고 에클레스톤과 팀 보스들이 합의했다면 어쩌면 이미 끝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웅이 되려고 하지마라 - 다니엘 리카도


2차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테스트한 헤일로 콕핏을 두고 니코 휠켄버그는 맹비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휠켄버그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리카도는 "휠켄버그가 한 말을 들었다. 동의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영웅이 되려고 할 이유가 없다. 그것은 스포츠나 스피드를 바꾸지 않는다. 만약 날아오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해줄 것이다. 왜 그런일에 어깨에 힘을 주는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좋아하고 그렇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더 안전하게 달리자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괜찮다. 나는 2008-2009 차가 더 못생겼다. 헤일로는 그것보다 드라마틱 하지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헤일로를 탐탁치 않게 여겨서 그런지 리카도의 발언이 거북하네요. 휠켄버그의 발언이 조금 과격한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리카도야 말로 동료를 두고 이렇게 말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휠켄버그는 자신의 의견을 말했을뿐 저는 휠켄버그가 비난 받을 만큼 잘못한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면 따지지 말고 따르라.. 이건가요? 궁극적인 안전을 위한다면 제가 권하고 싶은 시스템이 한 타스는 되네요. 그리고 '영웅이 되려 하지 마라'라니.. 이건 영화에서 은행강도나 인질극에서 자주 들은 대사 같네요. 휠켄버그의 발언이 과했다면 리카도의 발언은 선을 넘은것 같네요.



알론조, 2017년 보고 진로 결정하겠다


누가봐도 맥라렌에서 인생을 허비한 페르난도 알론조가 드디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네요. 맥라렌-혼다의 극심한 부진 속에 미디어와 팬들은 '알론조가 안식년을 가질것', 'WEC로 간' 등등 여러 추측을 했지만 알론조 본인은 '나는 맥라렌과 계약이 있다'라며 모든 예측을 부인했지만 스페인 TVE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 차는 너무 느리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두 빼앗었다. 어쨌든 나는 최고 레벨에서 몇 년 더 있다. 최소 2년이 있고 내 몸이 무엇을 원하는지 보겠다. 2017년 차가 어떨지 궁금하다. 한 번 타보고 미래를 결정하겠다. 휠을 잡은지 30년이 지나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두면 돌아오지 않겠다. 그전에 내가 언제나 사랑했던 르망을 하고 카트로 돌아오겠다"


키워드는 2017년과 르망..이네요. 정리하자면 2017년 맥라렌 레이싱카를 타보고 여의치 않으면 르망WEC)으로 넘어가겠다로 봐야 겠습니다. 알론조는 프리시즌 테스트를 하며 맥라렌에 부정적인 인터뷰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발언은 왠지 최후통첩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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