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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추격포기 -2016 WRC 멕시코 Day 3 오후 본문

WRC

오지에 추격포기 -2016 WRC 멕시코 Day 3 오후

harovan 2016. 3. 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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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랠리 토요일 오후 스테이지는 랠리 성적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는 일정입니다. 물론 오후 루프중 4개 스테이지는 단거리 스테이지이며 일요일에 80km의 과나후아토 스테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소르도-미켈센 정도를 제외하면 이제 자력으로 순위 뒤집기가 가능해 보이는 케이스는 없어 보이네요.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4 AGUA ZARCA (16.47km)

SS15 OTATES 2 (42.62km)

SS16 EL BRINCO 2 (7.15km)

SS17/SS18 SUPER SPECIAL 5/6 (2.30km)

SS19 STREET STAGE LEÓN (1.41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타낙  7.라트발라  8.프로캅  9.베르텔리  10.게라


- 타이어 선택 -

패든, 소르도, 라트발라 : 5 하드

오지에, 미켈센, 오츠버그 : 4 하드, 1 소프트



SS14 AGUA ZARCA (16.47km)

오전 루프의 이바렐라 스테이즤 단축형 스테이지로 윅암이 있는 곳에서 끝납니다. 큰 점프와 컴프레션이 있고 2km에 이르는 고속 구간은 윅암에서의 점프로 피니쉬 합니다.



라트발라의 토요일 스테이지 4연승과 함께 오지에가 추격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라트발라는 "내일은 긴 스테이지가 있다. 오늘 더 벌려놔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먼저 스테이지를 끝낸 오지에는 "나는 더이상 푸시하지 않겠다"며 라트발라 추격을 포기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서비스에 1분 이르게 들어가 페널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켈센과 포디움을 두고 싸우고 있는 현대의 소르도는 '이 타이어로 밸런스를 찾는게 힘들다'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패든은 오츠버그 보다는 빨랐지만 오전에 서스펜션 데미지로 입은 피해는 복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SS15 OTATES 2 (42.62km)

통상 같은 스테이지를 두번째로 달리게 되는 오후 루프에서는 오전보다 더 수월해야 하는데 오타테스는 그렇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물론 드라이버들의 기록을 보면 오전보다 오후가 좋기는 하지만 오지에는 "매우 어려웠다. 오전보다 훨씬 어려웠다. 나한테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리어에 그립이 없었다. 이렇게 나쁜적은 없었다. 확인해 봐야겠다"라고 말했고 소르도와 패든 역시 스테이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전에는 현대의 누빌이 리타이어 했는데 오후에는 미켈센 입니다. 2014년에도 오타테스에서 사고가 있었던 미켈센은 코스에서도 벗어난 상태로 뒤따라 온 오츠버그는 미켈센의 차를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로서 소르도는 포디움이 거의 확정적이네요. 물론 실수를 하거나 차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말입니다.



SS16 EL BRINCO 2 (7.15km)

시트로엥도 빠지고 현대의 누빌, 폭스바겐의 미켈센이 리타이어 하면 WRC 클래스가 단촐해진 가운데 이제 사실상의 순위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네요. 라트발라는 넉넉한 리드를 바탕으로 'km 당 1-2초 정도의 여유가 있다'라고 말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지에는 이미 라트발라 추격을 포기하고 일요일 파워 스테이지를 노리겠다고 말하는 정도이니 이제 멕시코 랠리의 긴장감은 반감 되었네요. 현대의 패든은 '문제가 없었던 스테이지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긍정적이었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현대의 새 i20는 아직 완전한 느낌은 아니지요?



SS17/SS18 SUPER SPECIAL 5/6 (2.30km)

레온 스트리트 스테이지로 가기 전 마지막 SSS 입니다. 토요일까지 총 6번을 달리게 되는 곳이네요. 단거리 레이스이기 때문에 순위는 통상적인 스테이지와 조금 다르지요?



소르도가 SS17에서 우승하며 현대에게 첫 스테이지 우승을 안겨주었고 오지에는 SS18에서 우승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늘렸지만 라트발라 우승이라는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네요. 무리할 이유가 없는 라트발라는 2번의 스테이지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고 마틴 프로캅은 각각 5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SS19 STREET STAGE LEÓN (1.41km)


서비스 파크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짧은 스테이지로 워낙 짧은 코스로 기록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서비스 파크 구역 내에 있는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도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가 차를 밀고가도 될 거리 입니다.



우승은 오지에이고 소르도와 패든이 각각 2-3위에 올랐습니다. 스트리트 스테이지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가끔 WRC2 드라이버들이 반란 같은 것을 일으키곤 하는데 멕시코에서는 그런 일들이 없네요.



오버롤 순위는 정말 재미 없게 생겼습니다. 각 순위 사이의 격차가 최소한 1분 이상입니다. 물론 오츠버그-패든, 프로캅-베르텔리의 격차가 50초 대이기는 하지만 80km의 마라톤 스테이지로도 50초를 커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리타이어를 한다거나 차량이상으로 순위 변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요행.. 리타이어 변수를 제외하면 내일 WRC 클래스 내에서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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