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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망가는 라트발라 - 2016 WRC 멕시코 Day 2 오후 본문

WRC

더 도망가는 라트발라 - 2016 WRC 멕시코 Day 2 오후

harovan 2016. 3. 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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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WRC 랠리를 맞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에 일격을 당하나요? 오지에는 2016 멕시코 랠리 첫날 기분 좋게 스타트 했지만 금요일 오전 루프에서 로드 클리닝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멕시코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오지에의 우승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로드 오더가 유리한 라트발라가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

SS7 EL CHOCOLATE 2 (54.21km)

SS8 LAS MINAS 2 (15.36km)

SS9/SS10 SUPER SPECIAL (1.41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패든  5.소르도  6.타낙  7.라트발라  8.카밀리  9.프로캅  10.게라  11.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패든 : 5 하드

소르도, 오지에, 라트발라, 미켈센, 오츠버그 : 4 하드, 1소프트

카밀리 : 4 하드, 2 소프트



SS7 EL CHOCOLATE 2 (54.21km)

오지에가 랠리 우승을 포기했나요? 아니면 라트발라의 로드 오더의 이점을 언급하기 싫은 것일까요? 오지에는 스탑 컨트롤에서 "안드레아스 미켈센과의 차이를 볼 것이다. 그가 나와 싸우는 중이다. 야리-마티는 다른 레이스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켈센은 차에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겨 핸들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기록 역시 오지에와 비교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라트발라.. 하지만 오전 스테이지 보다는 그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의 패든은 그립이 오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면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소르도는 여전히 차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니다. 누빌과 패든에게서는 소르도와 같은 문제가 없는듯 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3 라운드에 올때까지 잡아내지 못하나 의문이네요. 오츠버그는 점프 스타트로 10초 페널티를 받았고 패든이 훨씬 빠른 기록을 세워 오버롤 5위를 패든에 양보해야 했습니다.



SS8 LAS MINAS 2 (15.36km)

레온 스트리트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라트발라가 모든 스테이지에서 우승하고 있습니다. 라트발라는 지금까지 4개의 스테이지에서 우승.. 오지에는 '더이상 할 수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쩔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미켈센의 핸들링은 여전히 엉망인 상황인듯 합니다.



소르도는 쓰로틀 개방에 문제가 있고 브레이크가 과열되지 않게 달렸다고 말했지만 기록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패든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에 먼지가 차서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완주를 했습니다. 현대는 계속 문제가 발생하지만 폭스바겐에 그리 많이 뒤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포텐셜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왠지 마지막 벽을 깨지 못하는 기분이네요.



SS9/SS10 SUPER SPECIAL (1.41km)

금요일 마지막 스테이지는 목요일에도 달렸던 SSS 입니다. 라트발라와 오지에가 나란히 한 스테이지씩 가져간데 눈에 띄고 현대의 소르도가 선전 했습니다. 미쉐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오트 타낙(DMACK)과 마틴 프로캅(피렐리)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역시 스트리트나 SSS에서는 미쉐린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가요?



SSS는 보다 관객 친화적인 말 그대로 '특별한'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스테이지 순위 자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랠리라기 보다는 랠리크로스 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모두 10개의 스테이지를 소화한 금요일까지의 순위는 이렇습니다. 라트발라가 오지에를 30초 이상 따돌리고 있고 미켈센이 부진한 가운데 소르도는 31.1초의 여유를 두고 포디움권에 올라 있습니다. 패든은 오츠버그에 앞서고는 있지만 오츠버그의 10초 페널티를 고려하면 패든-오츠버그의 퍼포먼스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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