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오지에 100번째 랠리에서 리드 - 2016 WRC 멕시코 Day 1 본문

WRC

오지에 100번째 랠리에서 리드 - 2016 WRC 멕시코 Day 1

harovan 2016. 3. 4. 16:0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은 위에 세워진 도시 과나후아토에서 시작되는 WRC 제 3라운드 멕시코 랠리 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한국과 시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 일정을 라이브로 즐기는 것이 불가능 하네요. 첫 날은 WRC+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제 체력으로는 모든 일정을 라이브로 보는게 힘드네요.



일단 쉐이크다운부터 볼까요? 쉐이크다운은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이지만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기록은 현대 티에리 누빌 보다 1.6초 빨랐습니다. 미켈센은 '스페인에서의 테스트가 도움이 되었고 라이드 하이트만 조정했을 뿐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는데 폭스바겐은 전반적으로 현대보다 빠른듯 하네요.



현대의 신형 i20 WRC의 그레블 데뷔 무대이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가 되었는데 일단 쉐이크다운에서는 폭스바겐에 밀린 형국입니다. 다니 소르도의 경우 두번째 주행에서 스티어링 로드가 망가지며 제대로 달리지 못하기는 했지만 현대 드라이버 라인업이 폭스바겐보다 낫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역시 우승보다는 포디움에 기대를 거는게 낫겠습니다.



이번 랠리는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줄리엔 인그라시아의 100번재 WRC 이벤트 입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마일스톤 이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을 본 기억이 별로 없지만 오지에는 우승으로 100번째 랠리를 기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지에는 폭스바겐으로 이적 후 멕시코 랠리에 3번 출전해서 3번 모두 우승했습니다.(스코다 제외) 현대가 오지에 센트리 세레모니를 망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강하고 오지에는 왠만해서 실수를 하지 않지요.



- 목요일 일정 -

SS1 STREET STAGE GTO (1.09km)

SS2 SUPER SPECIAL 1 (2.30km)

SS3 SUPER SPECIAL 2 (2.30km)


- WRC 로드 오더 -

1.게라  2.프로캅  3.베르텔리  4.카밀리  5.라트발라  6.누빌  7.타낙  8.소르도  9.미켈센  10.패든  11.오츠버그  12.오지에



SS1 STREET STAGE GTO (1.09km)

열정적인 스타트 세레모니가 끝나면 바로 펼쳐지는 스트리트 스테이지 입니다.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과나후아토 거리를 달리게 됩니다. 옛 은광갱도(지금은 일반도로)를 지나 라운드어바웃에서 도넛을 2바퀴 돌아 피니쉬 지점으로 갑니다. 도로의 커브가 높아 갱도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현대 누빌의 스테이지 우승 입니다. 1km가 조금 넘는 짧은 스테이지 였기 때문에 순위나 기록 차이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스테이지 우승으로 랠리를 시작하는 것은 나쁠게 없겠지요? 스트리트나 슈퍼 스페셜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 피렐리 타이어를 사용하는 로렌조 베르텔리가 2위에 오른게 눈에 띄고 터널에서 커브를 살짝 긁은 헤이든 패든은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SS2/3 SUPER SPECIAL 1/2 (2.30km)

레온 레이싱 서킷에서 열리는 드라이버 간의 1대 1 대결입니다. SS2와 SS3가 연달아 진행되며 아스팔트와 그레블이 혼합되어 있으며 점프와 워터 스플래쉬 구간도 있습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누빌에 밀렸던 오지에가 SSS에서 연속 선두에 오르며 랠리 리드를 빼았었습니다. 오지에는 "큰 리드는 아니지만 없는것 보다는 좋다. 모든게 진행되었고 오늘밤 우리 일을 했다. 내일이 랠리의 진짜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랠리에서 현대의 현실적인 목표는 우승 보다는 3연속 포디움이었는데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이네요. 시트로엥이 빠져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현대의 목표 포디움은 너무 낮게 잡은게 아닌가 싶지만 폭스바겐의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쉽사리 우승을 말하기는 힘들고 M-Sport의 매즈 오츠버그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니 말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