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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3.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3.2

harovan 2016. 3.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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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초 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를 낙마 시키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새 퀄리파잉 시스템 아이디어는 일단 2016 시즌 도입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2017 시즌에는 충분히 논의를 할 시간도 있고 시스템을 갖출 시간되 되지만 F1 내부에서는 새 시스템을 두고 이견이 있는 분위기 입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90초 탈락 아이디어에 반대, 레드불과 맥라렌은 찬성.. 대충 이런 분위기네요.



레드불은 르노 업그레이드에 만족한듯 - 게르하르트 베르거


지난해 부진했던 르노 파워유닛에 대한 비난의 선봉에 섰던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 헬무트 마르코는 Auto Bild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차는 예상했던것 처럼 훌륭하다. 특히 겨울동안 르노가 해낸 일에 만족한다. 태그호이어 르노의 신뢰도와 민감도에서 진전이 있었다"


왠지 어색하지 않습니까? 레드불측에서는 마르코가 르노측에서는 시릴 아비테불이 서로를 물어뜯기 바빴는데 이제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마르코가 르노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입니다. 이에 대한 게르하르트 베르거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만약 헬무트가 르노를 칭찬한다면 엔진쪽의 진전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재미있네요. 레드불과 르노는 욕만 안했지 서로 비난하기에 바빴는데 왠지 훈풍이 불어오네요. 2014/2015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는 레드불이 르노에 부글부글 끓는 모습이었는데 2016 시즌은 그와 정반대 느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르노 파워유닛이 메르세데스/페라리 정도가 되지는 않겠지만 레드불은 포디움을 노리는 모양입니다.


마르코는 "캐나다까지는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포디움도 가능해 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마리오 일리엔의 터치가 르노 엔진에 제대로 먹혀 들었다고 봐야 할까요? 르노가 작년에 일리엔의 조언을 무시하지 않고 업데이트에 적용했다면 어쩌면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르노가 베르거의 예상처럼 큰 진전을 거두었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토로 로소, 신뢰도 문제 없다


지난해 토로 로소는 이런저런 신뢰도 문제가 불거지며 적지 않은 포인트를 날렸고 특히 카를로스 사인즈의 경우 신뢰도 문제가 집중되며 맥스 베르스타펜 보다 나은 퀄리파잉 성적에도 불구하고 포인트상으로 크게 뒤지며 시즌을 마무리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그런 일이 적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는 "첫 테스트 후 나는 우리의 모든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신뢰도에 집중했고 447랩/2,080km를 달렸다. 테스트에서 세운 최대 마일리지다. 우리 엔지니어들이 일을 잘해 주었다. 큰 문제 없이 161랩을 달린 것은 대단한 결과이다. 새 시즌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 베르스타펜의 4위를 언급하며 포디움 가능성도 말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리 현실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즌 시작 전 흔한 인터뷰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운이 좋았다 하더라도 토로 로소는 분명 작년에 4위에 올랐었고 작년 헝가리 그랑프리 같은 혼돈의 레이스가 2016년에는 없으리란 보장이 없으니 토로 로소가 포디움에 오르는 모습을 오랫만에 봤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토로 로소의 처음이자 마지막 포디움은 2008년 이태리 그랑프리 우승(세바스티안 베텔) 입니다.



차분한 메르세데스가 걱정인 페라리 회장님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빅보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자리에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자신감과 달리 조금 누그러든 모습을 보였씁니다. 마르치오네는 "파워유닛과 차의 궁합이 좋고 드라이버들도 만족해 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나는 개막전에서 선두에 섰으면 좋겠다. (하지만) 주저하게 된다. 왜냐하면 메르세데스가 너무 차분하기 때문이다. 그게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테스트 전에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것 같았는데 재미있네요. 메르세데스는 마르치오네의 말처럼 차분 그 자체.. 5번째 테스트에 들어서 소프트 타이어를 처음 사용했고 테스트 마일리지는 오전-오후로 드라이버를 바꾸어 가며 어마무시하게 늘리고 있습니다.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평가로는 '누구도 메르세데스에 근접하지 못했다'라고 했는데 저 역시 보타스와 같은 생각입니다. 페라리가 아니라도 누군가 메르세데스의 독주를 막아주면 좋겠지만 기록이나 마일리지나 그리고 메르세데스가 시도하는 새 파츠를 보면 메르세데스의 3년 연속 챔피언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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