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6 F1 프리시즌 테스트 Day 5 본문

F1/데일리

2016 F1 프리시즌 테스트 Day 5

harovan 2016. 3. 2. 10:5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웻타이어 테스트를 제외하면 총 8일로 구성되어 있는 오프시즌 테스트의 후반 테스트가 1차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과거에는 헤레즈까지 하며 3번에 걸쳐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남유럽 스페인 뿐만 아니라 중동으로까지 가서 하기도 했지만 예산감축을 이유로 일정이 압축되었고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기술규정이 크게 바뀌는 2017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메르세데스는 그 이빨을 살짝 드러냈습니다. 윈터 테스트 들어 처음으로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한 메르세데스의 기록은 1차 테스트에서 페라리(세바스티안 베텔)의 울트라 소프트 최고 기록보다 0.212초 뒤지는 랩타임을 세웠습니다. 통산기록으로는 2위.. 베텔의 기록보다는 2단계 느린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울트라 소프트와 소프트의 차이는 1.5초 정도는 날거라 예상되니 현재 메르세데스-페라리의 차이는 1초 이상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물론 최종기록은 아닙니다만..)



메르세데스는 오전에 니코 로즈버그를 내보내 숏런을 테스트했고 오후에는 루이스 해밀턴을 내보내 레이스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둘이 합쳐 171랩으로 오늘도 어마어마한 테스트 마일리지를 추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스트량을 더했습니다.



윌리암스도 슬슬 기지개를 펴나요? 발테리 보타스가 새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로 페라리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물론 123랩을 달려 테스트 마일리지도 착실하게 쌓았고 별다른 문제가 보고 되지는 않았습니다. 1차 테스트 내내 랩타임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윌리암스가 이제 시동을 거는 느낌이네요.



1차 테스트를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유압계통과 냉각계통 문제로 이틀을 말아먹은 맥라렌은 오전 세션 말미에 텔레메트리 문제로 피트 출구에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후 일정을 소화했지만 여전히 깔끔한 느낌은 아니네요. 1차 테스트 직후 실시한 필르밍 데이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달려주었다고 하지만 다른 팀도 아니고 맥라렌이다 보니 이런 부분에 조금 민감하네요.



키미 라이코넨을 내보낸 페라리의 랩타임은 미디엄 타이어로 기록입니다. 테스트 마일리지도 그리 많지 않네요. 페라리는 에어로다이내믹과 여러 셋업을 잡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 트랙 위에서 달린 시간보다 개러지에 머문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오전에 42랩을 달린 라이코넨은 오후 내내 개러지에 있다가 테스트 종료 90분 전에 나와 29랩을 더 달렸습니다.



레드불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전 세션에 리어 브레이크에서 스모크가 올라오며 테스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브레이크 덕트 문제로 오후에는 고쳐서 나왔지만 다닐 크비얏은 69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토로 로소는 테스트에 앞서 2016 리버리를 공개하고 테스트에서는 맥스 베르스타펜이 144랩을 달려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2016 스펙은 이미 1차 테스트 전에 공개를 했지만 리버리 작업이 늦어지며 민둥이 리버리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제대로된 리버리를 입고 나왔습니다. 레드불이 태그호이어를 엔진파트너로 들이며 카시오가 어디가나 했는데 토로 로소로 갔네요.



1차 테스트에서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포스 인디아는 니코 휠켄버그를 내보내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집중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VJM09에서는 이렇다할 업데이트가 보이지 않고 공동오너이자 프린서펄인 비제이 말리야의 인도 내 입지는 점점 좁아져 가는 분위기.. 올해는 제발 제대로된 인수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최고의 팀인데 F1 경기 자체가 좋지 않으니~



1차 테스트에서 2015 스펙을 사용했던 자우버는 2차 테스트에 앞서 2016 레이싱카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첫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통상 새 차를 트랙에 올리면 100랩을 달리기도 쉽지 않은데 자우버는 펠리페 나스르가 103랩을 달렸습니다. 1차 테스트에서 2016 파츠를 테스트 했기 때문이겠지만 일단 데뷔 무대는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는 케빈 마그누센이 119랩을 달려 마일리지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테스트 막판에 또다시 차를 세워야 했던게 걸리네요. 다른 팀들은 테스트 도중에 차에 문제가 발견되어도 큰 걱정이 되지 않는데 유독 맥라렌과 르노는 걱정이네요. 맥라렌은 파워유닛 자체가 문제고 르노는 차를 준비할 시간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를 한다고 해도 신뢰도 문제가 완벽해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스와 매너는 나란히 문제점이 발견되어 제대로된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나온 하스는 연료 시스템 문제로 23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는 오전에 누유가 발견되어 2랩을 달리는데 그쳤고 오후에 다시 나와 모두 45랩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랩타임은 하스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라리 헤일로 콕핏 컨셉 데뷔  (21) 2016.03.03
F1 from haro 2016.3.2  (10) 2016.03.02
F1 from haro 2016.3.1  (15) 2016.03.01
자우버, 2016 스펙 C35 공개  (6) 2016.02.29
F1 from haro 2016.2.29  (9) 2016.02.2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