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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2.1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2.19

harovan 2016. 2. 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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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리카도가 레드불로부터 체중감량을 요구 받았다는 소식이네요. 레드불은 올해도 어마무지하게 타이트한 패키징을 준비하는 모양이네요. 리카도는 토로 로소에서 레드불 올라올때도 '엉덩이가 너무 크다'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말입니다. 일반의 기준에서 리카도는 건강한 체격이지만 레드불의 레이싱카에 들어가려면 체중 따위(?)는 포기해야 하나 보네요.



맥라렌, 명품시계 브랜드 리샤르 밀과 10년 스폰서 계약


맥라렌의 반격인가요? 사실상 동업자 관계였던 태그호이어가 레드불로 넘어가 막대한 엔진 브랜딩 비용을 대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맥라렌이 명품시계 리샤르 밀과 무려 10년 스폰서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태그호이어와 리샤르 밀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힘들겠죠?


제가 시계는 잘 모르지만 리샤르 밀의 가격이 태그호이어를 압도하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 비싼 제품을 판다고 해서 더 많은 금액을 스폰서로 내놓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스폰서가 하나둘 붙는건 좋은 일입니다.


맥라렌의 론 데니스는 팀의 성적이 급전직하 했어도 '나 맥라렌이야~'라는 식으로 스폰서 계약에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는데 지난해 모에 샹동 이후 조금 변한 느낌인데 이번 리샤르 밀을 보며 많이 변했구나 싶네요. 리샤르 밀은 모터스포츠 스폰서를 많이 해온 기업이고 로터스(현 르노)를 통해 F1 스폰서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큰 손'으로 분류하기는 힘든 규모.. 리샤르 밀과 10년 계약을 했다는 것은 스폰서 금액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맥라렌은 추락한 성적 때문에 FOM이 나눠주는 프라이즈 머니가 쪼그라 들었고 작년에는 맥라렌 그룹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이지만 론 데니스가 이제는 자존심을 조금 굽히고 현실적인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패스토 말도나도와 미국 인디카로?


2016 시즌 개막을 앞두고 르노에서 방출된 베네주엘라의 패스토 말도나도와 매너 시트 전쟁에서 패한 미국의 알렉산더 로시가 인디카 시트를 노리는 모양입니다. 가브리엘 차베스를 내보낸 BHA-안드레티 오토스포트의 브라이언 헤르타는 J.R. 힐더브랜드와 함께 패스토 말도나도를 고려하고 있는듯 합니다.


헤르타는 "우리는 최종후보들과 대화 중이다. J.R.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올해 F1에서 달리지 않는 드라이버들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안드레티와 가능한 드라이버들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3-4명이 최종후보이다. 그 중 2명이 유력하다. 24-36 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헤르타는 이미 말도나도와 접촉 중이라고 확인을 해주었고 로시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좋은 추측이다'라고 말해 로시 역시 가능해 보입니다.


과연 말도나도가 인디카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말도나도가 인디카로 가려면 PDVSA의 도움이 필수로 보이는데 베네주엘라가 그런 것을 감당할 여력이 되는지 의문이니 말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베네주엘라는 폭동을 각오하고 기름값을 6,000% 인상 한다는데 말입니다.(물론 이전 기름값은 거의 공짜이긴 했습니만)



호너, 아비테불은 우리를 미워하는 것을 좋아한다?


헤드라인에 낚였네요. 레드불과 르노가 또다시 설전을 벌이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L'Equipe과의 인터뷰에서 "시릴(아비테불)은 우리를 미워하는 것을 좋아하는것 같다. 농담이다. 우리는 지난 겨울동안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다. 그들은 마리오 일리엔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금은 밥 벨 같은 유능한 인재를 영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참아야 한다. 우리쪽에서는 결론을 짓지 않고 시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 시즌 개막전 이후 레드불의 포화로 시작된 레드불-르노의 설전은 2015 시즌이 끝날때까지 계속 되었고 둘은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넌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은 메르세데스-페라리-혼다에게 연이어 엔진공급을 거부 당했고 르노는 워크스팀에만 엔진을 공급하면 F1을 할 수 없다는 입장.. 결국 둘의 이해관계가 다시 맞아 떨어졌고 레드불은 르노의 엔진을 다시 쓰고 대신 태그호이어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레드불 진영의 인사라고 할 수 있는 엔진 천재 마리오 일리엔의 컨설팅을 르노가 수용했으니 새 르노 엔진의 일정부분은 이제 레드불의 책임.. 파워유닛 설계를 전면변경 할 수 없는 현행 규정상 여러 제약이 따르기는 하겠지만 이제 르노와 레드불은 다시 한 배를 탔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적어도 1년 동안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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