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모터스포츠 2016 레이싱 리버리 발표

작년 가동 중인 모든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가주 레이싱으로 통합한 모터스포츠가 2016년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전세계를 달릴 레이싱카의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WEC를 달리게 될 TS050의 리버리입니다.(위그림은 TS040 입니다) 토요타는 2014년 아우디를 따돌리며 WEC에서 챔피언에 올랐지만 2015 시즌에는 포르쉐와 아우디에 참패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었는데 TS050은 하이브리드를 강화하고 나온다고 하니 포르쉐의 강력한 하이브리드와 21세기 최강팀 아우디와 어떤 대결을 벌일지 궁금하네요.

지난해 초 WRC 복귀를 선언하고 2017 시즌을 준비 중인 야리스 WRC도 토요타의 리버리를 입었습니다. 정식 레이스를 달리는게 아니라 테스트만 하기 때문에 리버리가 필요할까 모르겠지만 가주 레이싱의 이벤트에 WRC가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1년 뒤면 이와 비슷한 리버리의 차가 현대, 폭스바겐, 시트로엥, 포드(M-Sport)와 붙겠네요.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으로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지 10년을 기념해 2016년에는 3대의 레이싱카가 출전합니다. 가주 레이싱에서 토요타 C-HR과 렉서스 RC를 가주 톰스에서 렉서스 RC F가 나섭니다. 크로스오버의 뉘르부르그링 24 출전이라.. 관심이 가네요.

위 차는 토요타 야리스의 일본 내수형인 비츠로 일본 랠리 챔피언쉽을 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본 차들 중에서는 가장 부러운 차네요. WRC는 현대가 하고 있으니 패스하고 WEC는 너무 먼나라 이야기 같고.. 국내에도 제대로된 랠리 챔피언쉽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트랙 레이싱은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랠리는 30년째 나아지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토요타는 많은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비츠 옆으로는 슈퍼 포뮬러 머신이 있고 맨 끝에는 다카르 랠리에 참여했던 랜드 크루저 입니다. 토요타는 T2 클래스에서 우승..했지만 푸조나 미니 같은 T1에 비해 주목은 받지 못하지만 T2는 양산차에 개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더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 멀리에는 나스카에 참가하는 캠리 실루엣과 일본 슈퍼 GT에 참가하는 RC F가 보이네요. 일단 사진상으로만 해도 8대릐 레이싱카가 있고 슈퍼 다이큐의 86까지 합치면 9대가 되네요. 이뿐만 아니라 토요타는 드라이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각종 레이스 대회와 서킷 이벤트까지.. 일본 최고의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은 역시 풍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