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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지지리 없는 타타, 새 차 이름이 지카 본문

자동차

운도 지지리 없는 타타, 새 차 이름이 지카

harovan 2016. 2.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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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를 시작으로 전세계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바이러스인 지카가 자동차 이름이라면 어떨까요? 모기를 매개체로 소두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소형 해치백 자동차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문제될게 전혀 없지만 소비자의 입자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카라는 자동차가 있었네요. 주인공은 바로 인도 타타자동차의 신차 지카입니다. 바이러스명은 ZIKA이고 타타의 신차명은 ZICA로 스펠링은 다르지만 읽게되면 '지카'로 똑같아 지는 웃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출시된지 오래되었다면 그냥 밀고 나갈수도 있겠지만 타타 지카는 출시된지 불과 몇 주에 지나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가 뉴스가 오르내리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한게 문제입니다.



타타자동차는 현대 i10 사이즈의 소형차를 내놓으며 Zippy Car(아주 빠른 차)를 줄여 Zica라고 명명하고 라 리가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광고에 등장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지만 중남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발병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악명 때문에 지금까지 공들인 신차 이름을 바꾸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타타 자동차는 "모델명은 최근 사태를 예상할 수 없었던 수개월 전에 결정된 것이다. 최근 사태의 추이를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무언가를 말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미 타타 자동차가 신차명을 바꿀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신차를 개발하고 그것을 홍보하는데 막대한 돈을 쓰는 자동차 회사에게는 거의 재앙과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제가 보기에 타타 지카는 그동안 타타 자동차가 내놓은 자동차 중 가장 상품성이 있어 보이는데 의외의 복병을 만났네요. 운이 없다 없다 해도 이렇게 없을수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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