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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마그누센, 르노 말도나도 교체 확정 본문

F1/데일리

케빈 마그누센, 르노 말도나도 교체 확정

harovan 2016. 2.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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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맥라렌의 드라이버였던 케빈 마그누센이 르노의 패스토 말도나도를 교체하며 F1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Autosport에 따르면 마그누센이 말도나도를 교체하는게 확정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말도나도는 '2016년 F1 그리드에 서지 않게 되었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해 자신의 르노 레이싱 시트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데뷔해 그랑프리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그동안 'F1 레벨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말도나도는 이해하기 힘든 실수를 많이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어찌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저유가 시대에서 F1 내부에서 가장 피해를 본게 말도나도가 되었네요. 말도나도의 스폰서인 PDVSA는 베네주엘라의 국영 석유기업으로 베네주엘라 국가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덩치입니다. 그런데 저유가로 PDVSA와 베네주엘라가 거의 무너진 상태이며 PDVSA는 부패스캔들까지 터지며 그야말로 난리가 난 상황.. 말도나도가 차베스 정권에서 받던 지원을 마두로 정권에서 똑같이 받는것은 불가능해 진것으로 보입니다.



마그누센은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갖춘 것을 증명했지만 페르난도 알론조에 밀려 맥라렌 시트를 잃었습니다. 이후 맥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을 하며 F1 복귀를 노렸지만 맥라렌은 마그누센을 버렸고 마그누센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맥라렌에서 방출된 마그누센은 WEC 등 전방위적인 레이싱 시트 찾기에 들어갔고 결국 르노에서 새 둥지를 트게 되었네요.



저는 르노가 말도나도 대신 마그누센에게 기회를 주는것 자체에는 찬성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그누센이 말도나도 보다는 괜찮은 드라이버이며 르노에 더욱 안정적인 포인트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배경을 생각하면 씁쓸합니다.



르노가 애초부터 말도나도 대신 마그누센을 찍었다면 박수를 보내겠지만 르노가 말도나도를 내보낸 이유는 말도나도의 스폰서인 PDVSA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일어난 일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르노로서는 자신이 키워온 로메인 그로쟝을 하스에게 뺏긴 것이 뼈아프게 되었습니다. 그로쟝은 하스와 계약을 발표하며 팀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고 르노가 그로쟝에게 확신을 주었다면 르노는 2016 드라이버 라인업을 더욱 강력하게 갖출 수 있었을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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