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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1.28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1.28

harovan 2016. 1. 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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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로소의 기술감독 제임스 키는 파워유닛이 늦게 정해졌고 르노 엔진과 페라리 엔진이 완전히 달라 인스톨 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진행상황에는 만족한다고 하네요. 물론 레이스를 달리거나 적어도 프리시즌 테스트를 뛰어봐야 알겠지만 타이트한 개발일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적게 쓰는 토로 로소가 프로젝트가 미뤄지거나 하는 일 없이 차를 개발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2016 페라리가 화이트를 섞는다?


Analisi Tecnica에 따르면 코드명 667로 명명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2016 레이싱카가 쟝 알레시와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탔던 F93과 같이 콕핏 주위에 화이트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1에서는 '페라리 = 레드'라는 공식 같은게 있기 때문에 어색하신가요? 사실 저도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화이트는 페라리에게 친숙한 컬러이기는 합니다. 페라리의 과거 전성기 시절인 1970년대 초반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화이트가 사용되어 졌고 1990년대에 들어서도 엔진 카울링이나 바지보드에 화이트가 사용되었습니다.(물론 말보로의 컬러이기는 합니다만)


게다가 페라리는 아예 레드불 벗고 블루를 입기도 했습니다. 250 GTO의 GT 호몰로게이션 문제로 이태리 자동차협회와 관계가 틀어진 엔초 페라리가 다시는 이태리의 레이싱 컬러인 레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블루로 갈아 입히고 팀명도 NART(North American Racing Team)로 바꾸어 버린게 1964년.. 달랑 2번의 레이스만 뛰고 도로 페라리 이름에 레드를 입고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르노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 크리스티안 호너


얼마전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우리는 레드불 시절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라고 말한것에 대한 보답(?) 일까요? 이번에는 레드불쪽에서 르노를 언급했습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메르세데스는 파워트레인에 있어서 엄청난 일을 해냈다. 하지만 2014년에는 그들이 실수할 때 우리가 3번 재미를 봤다. 당시 페라리와 르노의 퍼포먼스는 비슷했다. 문제는 우리가 2014년 3번 우승한 이후 2015년에 생겼다. 르노는 메르세데스를 따라잡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했다. 르노에 기대가 컸었다. 우리 같이 자신감이 있는 팀은 우승을 원한다. 그러지 못하면 실망한다. 엔진을 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즌 초반 우리 차에도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고쳤다. 우리는 좋은 섀시를 가지고 있었다. 스파의 미들섹터나 헝가리, 싱가폴 그리고 모나코를 봐라. 엔진파워가 결정적이지 않은 곳들이다"라며 마무리 했습니다.


르노나 레드불이나 별로 영양가 없는 인터뷰를 하고 있네요. 과거야 어찌되었든 2016년 현재에서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레드불의 실망감을 이해하며 르노의 파워유닛 퍼포먼스와 그들의 태도는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레드불 역시 파트너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과한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F1 철수설까지 흘렸으니 박수쳐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제는 르노엔진을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 하며 상부상조 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봉합하고 갔으면 좋겠네요. 혹여 2017년 도입예정이던 새 엔진 도입이 연기되어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1년 더 사용해야 하며 이 협상에 대한 밑밥이라면 레드불이나 르노나 그저 단순한 언론 플레이이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버니 에클레스톤 피렐리가 아닌 드라이버 편들어


살면서 누구나 몇번은 뒷통수를 맞기 마련이지요? 이번에는 버니 에클레스톤이 피렐리의 뒷통수를 때리는 형국이네요. F1 드라이버들은 지속적으로 피렐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왔고 이번 웻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런데 친기업 친권력적인 성향의 버니 에클레스톤이 피렐리가 아니라 드라이버들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에클레스톤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들을) 100만 퍼센트 이해한다. 나는 이미 피렐리에게 말했다. 핵심은 피렐리가 F1 타이어 공급자라는 것이다. 팀과 드라이버들이 사용해야 하는 타이어다. 나는 한계까지 달리는 누군가를 원한다. 피렐리는 100% 동의했다. 그들은 한계까지 가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탑팀에 탑드라이버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피렐리는 F1이 타이어 공급자를 구하지 못할때 구세주가 되어주었으며 F1(FOM)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마모도를 늘렸다가 욕이란 욕은 다먹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에클레스톤은 미안해서라도 피렐리의 편의를 봐주거나 흔히 말하는 쉴드 정도는 쳐줄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지만 아마도 이건 작년 타이어 공급계약에서 미쉐린이 아니라 피렐리가 뽑힌 것으로 마무리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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