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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믹 몬테 카를로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 본문

WRC

크리스 믹 몬테 카를로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

harovan 2016. 1.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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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RC 시즌을 매뉴팩쳐러가 아닌 개인 참가자로 참여하는 아부다비 토탈의 크리스 믹이 목요일 가프 인근에서 열린 3.3km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서 2분 07.2초를 기록해 2위를 0.2초 차이로 따돌리며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식기록으로 합쳐지지 않는 연습기록이지만 이제는 매뉴팩쳐러가 아닌 프라이빗팀이 시트로엥이 폭스바겐, 현대, M-Sport 보다 앞선 기록을 보였습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에는 현대의 다니 소르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큰 의미를 둘 것은 아닙니다. 쉐이크다운 스테이지는 빠르게 머드 컨디션으로 변해갔고 쉐이크다운을 늦게 달린 차들의 기록은 당연히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 믹 역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믹은 "우리는 2-3번째로 달렸다. 머드가 뿌려지면 점점 느려졌다. 이게 다른 스테이지와 비슷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두번째 주행에서도 빨랐기 때문에 기분은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느낌이 괜찮다는 것이다. 영국 랠리 이후 오랫만에 차에 앉았고 괜찮은 쉐이크다운 기록을 세웠다. 자신감이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자신감이 전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폭스바겐은 가볍게 몸을 풀은듯 합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는 랠리카 보다는 드라이버/코드라이버 퍼포먼스가 더 중요한 곳이고 폭스바겐은 머신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라인업도 최강이니 이번 몬테 카를로 랠리에서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대의 새로운 i20 WRC는 그리 나쁘지 않은 데뷔 무대를 치른듯 합니다. 새 차를 타고 나온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은 3-4위에 올랐고 2015 스펙을 사용 중인 헤이든 패든은 10위에 올랐습니다. 폭스바겐 폴로R은 올시즌에 퍼포먼스보다는 신뢰도에 중점을 두고 있으니 데뷔 일정을 반년이나 미루고 나온 새 i20가 뭔가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시트로엥에서 M-Sport로 자리를 옮긴 매즈 오츠버그는 9위에 그쳤네요. 오츠버그 역시 머드를 언급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우리는 첫 주행에서 늦게 스타트 했고 머드로 가득했다. 어려웠지만 차를 움직여 본것은 좋은 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몬테 카를로 랠리는 머드 레이스가 되려나요? 날이 풀리며 눈은 머드로 변하고 있으니 스타트 오더가 빠른 폭스바겐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몬테 카를로 랠리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지만 눈이 내린다는 예보는 없습니다.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이상태로는 스타팅 오더가 타이어나 날씨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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