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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9.1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9.15

harovan 2014. 9.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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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포뮬러 E와 WRC가 겹쳤고 개인적인 일도 많아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태리 그랑프리를 끝내고 아시아로 넘어온 F1은 시즌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페라리, F1 지분 인수 옵션 보유?


F1 저널리스트인 크리스티안 실트와 캐롤린 레이드는 페라리가 F1 지분 2,500만불 규모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라리는 어디까지나 영리기업이고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페라리가 굴리는 스포츠팀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생각해 볼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덩치가 큰 F1은 CVC가 2006년 F1 지분 35%를 인수할때 들어간 돈이 20억불이 넘습니다. 때문에 2,500만 불을 당시 가치로 환산해도 0.42%에 불과하고 지금은 또 그때보다 가격이 올라가 0.25% 정도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팀이 F1의 지분을 소유하는게 사상 초유의 일이고 팀이 스포츠 운영에 깊숙히 관여할 여지도 있습니다. 페라리가 옵션을 행사할지도 모르겠고 0.25%는 분명 적은 지분입니다. 하지만 이건 레드불과 팀을 두개 굴리는것보다는 훨씬 심각해 보이네요.  게다가 페라리가 아니라 피아트(엘칸)가 나선다면 과거 루퍼트 머독이 F1을 인수하려 시도할때의 그림도 그려집니다.


유로존 위기와 버니 에클레스톤 뇌물 스캔들이 겹치며 싱가폴 주식시장에서 하려던 F1의 IPO가 다시 가시화가 되어 페라리가 단순히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옵션행사 였으면 좋겠지만 적극적으로 F1의 운영에 욕심을 내는것이라면 경계해야 할것 같습니다.



캐터햄 렌트카, 여전히 호객행위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달리게 되는 러시아 드라이버가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얏 혼자가 아닐수도 있겠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카무이 고바야시 대신 안드레 로테레르를 트랙에 올린 캐터햄이 이태리에서는 로베르토 메르히를 태우려다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로만 루시노프를 고바야시 대신 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루시노프는 2006 콜린 콜스가 미드랜드에 있을때 F1 테스트를 한 적이 있긴하지만 작년 WEC 경력말고는 그리 내세울것도 없습니다. 루시노프는 자신의 F1 데뷔설(?)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요새 일본에서 내구레이스를 하고 있고 그게 더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정황을 보자면.. 캐터햄의 운전대를 잡은 콜스가 자기가 알고 있는 인맥들 중 슈퍼 라이센스 발급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F1 렌트카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루시노프가 슈퍼 라이센스를 발급받게 된다면 이겄도 웃기는 일이구요.


로테레르가 한랩만 달리고 차를 반납해 버렸으니 캐터햄은 완전히 남는 장사를 해서 그런지 계속 사업을 확장하려 하는 모양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루시노프 말고도 이태리에서 실패했던 메르히가 캐터햄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로테레르야 루시노프는 어차피 F1데뷔의 꿈은 없을테니 메르히에게 충고하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F1 데뷔 해봤자 본인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을것 같습니다.



페라리가 알론조를 설득할 구석을 찾았다?


BBC의 앨런 맥니쉬는 "마티아치가 페르난도 알론조를 머물수 있게 납득시킬 방법을 찾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를 대신해 페라리 회장까지 겸하게된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그들(알론조와 라이코넨)은 우리와 계속 함께할 것이다. 왜냐하면 둘은 우리 프로젝트의 심장이다. 우리가 그들의 재능에 걸맞는 차를 주면 그들은 다시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가 알론조를 납득 시키는 방법.. 무엇일까요? 두가지 중 하나겠지만 알론조가 원하는 차를 주거나 불만을 잠재울수 있는 거액의 수표라고 봅니다. 아니면 두가지 모두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그야말로 페라리의 심장.. 판매량이 아무리 커져도 엔조 페라리에게는 그저 몸만 큰 어린애에 불과할뿐 스쿠데리아가 이지경인것을 알면 아마 관을 열고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라리의 부진은 결국 몬티회장까지 사라지게 했고 그간 수많은 빅네임들이 잘려나갔습니다. 최근 페라리에서 해고된 엔진 보스 마르모리니의 말처럼 페라리에는 비전이 없었는데 내년부터 빠른차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세가 2-3년은 더 이어져 갈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혼다 엔진이 엉망이라는 소문은 페르난도 알론조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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