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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티야 SS 우승, 피터한셀 랠리 리드 - 2016 다카르 랠리 SS11 본문

모터스포츠

알-아티야 SS 우승, 피터한셀 랠리 리드 - 2016 다카르 랠리 SS11

harovan 2016. 1.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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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6년 다카르 랠리로 종반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라 이호아 - 산 후안 스테이지를 마지막으로 다카르 랠리는 안데스 산맥에서 내려와 대평원 지역인 팜파스로 향하게 되네요.



SS11의 자동차 카테고리 우승은 미니 컨트리맨 드라이버 나세르 알-아티야 입니다. 랠리 초중반 푸조 2008 DKR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눌려 스테이지 우승 한번 없이 오다가 볼리비아 유우니를 반환점으로 돌아 모래언덕 스테이지가 나오자 선전하고 있습니다. 미니는 지금까지의 4번의 사구 스테이지에서 2번 우승..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요? 하지만 알-아티야만 2차례 우승하고 나니 로마나 올란도 테라노바 같은 다른 미니 드라이버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안데스 산맥 구간에서 치뤄지는 마지막 스테이지로 SS11은 페시페시를 비롯한 모래구간과 일반적인 그레블 구간이 혼재해 있었습니다. 랠리 종점인 로사리오로 향할수록 루트 컨디션은 좋아질 것이라 예상되니 미니가 푸조를 뒤집을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래언덕에서 유난히 부진하던 세바스티앙 로브는 트레일 스타일이 더해지니 최악의 모습에서는 벗어난듯 합니다. 스테이지 3위에 오른 미코 히르보넨(미니)와 비슷한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면 꼭 과거 WRC를 보는듯 하기도 하네요. 아.. 한때 랠리를 리드했던 푸조의 카를로스 사인즈는 SS10에서 토잉 되었고 엔진과 기어박스를 연결하는 아답터 프레이트가 고장나서 공식 리타이어 했습니다.



랠리를 넉넉하게 리드하고 있는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은 SS11에서 4위에 그쳤습니다. 그도 그럴게 피터한셀은 이제 무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SS11 이후에도 2위 알-아티야와는 50분 이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남은 2번의 스테이지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그리고 피터한셀이 허가되지 않은 구역에서 재급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랠리 오피셜은 '문제없음'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로드북에 나와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미니는 이에 승복하지 않고 FIA에 제소할 의사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카르 트럭 최강자 카마즈는 발동이 너무 늦게 걸렸네요. 에두아르드 니콜라예프가 SS11에서 우승하고 아이랏 마디브가 오버롤에서 이베코의 제라드 데 루이를 추격하고 있지만 카마즈는 이베코에 1시간 이상 뒤져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베코의 기계적인 문제가 불거지거나 데 루이의 결정적인 실수가 없다면 카마즈의 우승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작년에도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의 카마즈는 예전과 같이 압도적이지는 않네요.



바이크 스테이지에서는 KTM이 앙투안 메오가 토비 프라이스를 18초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에서 우승해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버롤 선두는 여전히 프라이스.. 프라이스는 스비트코와 메오를 각각 35분과 43분 이상 따돌리고 있습니다. 혼다 라이더 중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자 중 하나였던 파울로 곤칼베스의 불운은 계속 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문제가 있었다는 소식에 이어 바이크에서 떨어져 후송되었다고 하네요. 마크 코마나 시릴 데프레가 없어도 KTM은 올해도 다카르 타이틀을 가져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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