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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6.1.1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6.1.14

harovan 2016. 1.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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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가 자우버를 고소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드리안 수틸이 자우버와 송사를 벌인다는 소식이네요. 수틸의 고소는 이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대법원입니다. 수틸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고 자우버는 '약속한 스폰서 패키지도 없었고 실력도 별로였다'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는 커스터머에게 약한 엔진을 줬다 - 버니 에클레스톤


일단 버니 에클레스톤이 캐나다 라디오 TSN에서 한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메르세데스는 4개(사실은 3개지요)의 파워 유닛을 스몰팀들에게 공급했고 그것들은 자신들의 차에 썼던것보다 파워가 많이 부족했다. 그렇게 4개팀을 제거했다. 페라리도 정확히 같은 방법을 썼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만큼 파워풀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했다. 그들은 다른 팀이 좋지 않은 엔진을 공급했다. 우리가 알아낸 것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서로하고만 레이스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파워유닛 문제가 있다. F1이 만들어 졌을때 페라리만 빼고 제조사가 만들고 모두가 사용했다. 공평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무리는 무언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엔진을 더 간단하게 만들어 다른 제조사들이 공급하게 할 것이다"


그리 놀라운 내용은 아닙니다. 이미 엔진 워크스팀은 프라임 엔진을 사용한다는게 정설이고 엔진의 사용법(소프트웨어적인 문제지요)에서는 더 큰 차이를 보이곤 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모두 토큰을 사용한 업그레이드 엔진을 커스터머에게 공급하지 않았으니 에클레스톤의 비난에 변명의 여지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기사가 나온 시점이 역시 미묘하네요. WMSC는 버니 에클레스톤과 쟝 토트에게 '현재 F1의 문제를 해결한 전권'을 주었고 1월 15일까지 그 방법을 도출하라고 했는데 무언가 나오기 직전에 나온 인터뷰이니 말입니다. 


제가 사정상 F1 소식을 전하는데 소홀했지만 그동안 나온 소식은 기존 엔진 제작사들에게는 유리할게 없는 내용이 많았고 페라리는 새 엔진 도입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에클레스톤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새 엔진 도입에 성공할것만 같네요.



폭스바겐 조스트 카피토, 맥라렌 레이싱 CEO로


놀라운 소식이네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를 이끌던 조스트 카피토가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입니다. 카피토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로서 WRC에서 폭스바겐이 3연속 챔피언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고 F1을 비롯한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험을 가진 베테랑입니다. 기존 맥라렌 레이싱의 CEO인 조나단 닐은 COO로 자리를 바꾸어 맥라렌은 카피토-닐-불리에 3인방이 팀을 이끌고 론 데니스가 지휘하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카피토는 자우버, BMW, 포르쉐, 포드 등의 팀에서 주요 보직을 맞았었고 F1 뿐만 아니라 투어링카, 코터사이클 등의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경험한 업계 최고 인사 중 하나 입니다. 론 데니스는 카피토 영입을 위해 작년 중반부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공을 들인만큼 전권을 넘겨주는게 어떤가 싶네요.


데니스는 오늘의 맥라렌 레이싱이 있게 한 사람이고 맥라렌 그룹을 영국 최고의 기술회사 중 하나로 키워낸 거목이지만 그가 맥라렌 레이싱으로 돌아온 이후 맥라렌은 실망 그 자체이니 말입니다. 명문팀으로서의 자존심도 좋지만 2015 시즌은 그런것보다는 실리를 취해야 했다고 생각하고 저는 론 데니스가 팀을 제대로 운영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카피토의 영입으로 맥라렌 내부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레드불 엔진 공급 두고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 대립했다?


레드불은 2015 시즌 내내 엔진 공급사를 찾지 못해 헤매이다 결국 르노 엔진을 태그 호이어로 리브랜딩 해서 쓰기로 했었습니다. 원래 레드불은 메르세데스에게 엔진을 공급 받기로 합의를 했다고 알려졌지만 메르세데스는 계약 직전에 마음을 바꾸었고 이후 레드불은 페라리에게 '2015 엔진을 써라'라는 수모를 겪고 혼다 엔진은 맥라렌의 거부권으로 쓸 수 없게 되어 결국에는 르노 엔진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Motosport와 재미있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호너는 "니키 라우다는 (공급이) 성사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토토가 레드불에 메르세데스 엔진이 실리는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것과는 정반대의 인터뷰 내용이네요. 저는 처음 레드불-메르세데스 뉴스가 나왔을때 라우다와 볼프는 모두 '말도 안된다'라고 부인했지만 볼프는 이후 가능성을 열어두는 인터뷰를 했고 라우다는 그때까지도 반대를 했었습니다.엔진 공급이 무산된 이후에는 라우다와 볼프 모두 '계약 자체가 없었다'라는 톤을 유지했고 라우다쪽의 발언이 더 강경했는데 말입니다. 헷갈리네요.


작년 시즌 후반 라우다와 볼프의 불화설이 나왔고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감정싸움까지 확전되며 라우다가 해임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온것으로 보아 라우다와 볼프 사이에는 분명 뭔가가 있기는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호너의 인터뷰를 보면 그 시작이 어쩌면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느냐 마느냐 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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