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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로브 선두 질주 - 2016 다카르 SS2 본문

모터스포츠

세바스티앙 로브 선두 질주 - 2016 다카르 SS2

harovan 2016. 1. 5. 08:28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WRC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314 푸조)가 다카르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좋지 못한 기상상태로 취소된 SS1(로사리오 - 비야 카를로스 파즈) 이후 로브의 첫 스페셜 스테이지인 SS2(비야 카를로스 파즈 - 테르마스 데 리오 혼도)에서 9연속 WRC 챔피언에 빛나는 로브가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스테이지 우승을 했고 당연히 오버롤 기록에서도 선두에 올랐습니다.



SS2는 SS(스페셜 스테이지)의 거리만 510km(자동차/트럭)으로 통상적인 WRC SS의 2배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거리로 링크 섹션까지 합치면 846km에 이르는 장거리 루트였습니다. WRC와 WTCC에서는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로브였지만 다카르 랠리에서는 어디까지나 루키.. 이렇게 빨리 스테이지 우승을 할지는 몰랐습니다.



SS2는 내비게이션의 역할이 그나마 제한적인 트레일 스타일의 루트로 WRC와 비슷한 면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로브와 오랜시간 손발을 맞추어온 다니엘 엘레나가 모래언덕으로 들어가면 얼만 뛰어난 루트를 만들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분위기만 봐서는 로브-엘레나가 다카르도 정복하는게 불가능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로브의 팀메이트이자 바이크/자동차를 통틀어 다카르에서 11번이나 우승한 스테판 피터한셀(302 푸조)이 2분 23초 차이로 스테이지 2위에 올랐고 시릴 데프레는 로브에 5분 뒤지는 기록으로 7위에 올라 푸조는 나쁘지 않은 스테이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이던 카를로스 사인즈는 엔진 문제로 14위로 스테이지를 마무리 했습니다.



미니는 좋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평타 이상은 쳐주는 지니엘 드 빌리에(301 토요타)에게 뒤진것은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미니 드라이버 중 다카르 루키 미코 히르보넨(315 미니)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습니다. 2015 우승자인 나세르 알 아티야는 펀쳐, 나니 로마는 머드에 빠졌고 올란도 테라노바는 30분 가까이 늦었습니다. 



바이크 카테고리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모두 부진했던 KTM이 토비 프라이스(3 KTM)이 스테이지 선두에 올라 2위 루벤 파리아(8 허스크바나)를 누르고 오버롤에서도 선두에 올랐습니다. 스테이지 3위에는 알랭 뒤클로(20 쉐르코)가 올라 KTM와 혼다를 눌렀으며 프롤로그 우승에 올랐던 요안 바레다(6 혼다) 선두와 3분이상 차이를 보이며 7위에 그쳤습니다.



관중이 다치는 사고로 프롤로그가 취소되었거 SS1은 악천후로 취소되어 첫 스테이지를 소화한 트럭에서는 MAN이 카마즈를 눌렀습니다. 스테이지 1-2를 모두 MAN이 차지했고 3위에는 이베코가 올랐으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카마즈는 8위로 바이크와 자동차에서 그랬듯 전년도 챔피언들이 첫 스테이지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9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o동그리o 2016.01.05 09:03 신고 ---쩝....다카르랠리까지 접수할려는 로브....고마해라,마이 무겄다 아이가~~~~~~~
    오픈휠을 빼고 거의 모든 모터스포츠를 섭렵하는걸 떠나서 정상 또는 상위권에 오르는 로브....
    뭐,이쯤되면 PSA 이사자리 내놔라해도 될듯...ㅎㅎ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1.05 21:39 신고 아무래도 PSA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사장 자리는 따놓은 당상 같지요?
  • 프로필사진 206WRC 2016.01.05 11:07 본업인 랠리로 돌아오니 다시 정상으로 올라오는군요. 로브가 F1 테스트 기록이 좋고 포장도로 전문 선수라서 서킷에서는 어떨가하고 기대했는데, FIA GT, WTCC 를 보니 챔피언이 되기는 약간 부족하더군요. 폭스바겐이 오지에 영입하기전에 로브를 영입하려고 했는데, 로브가 거절해서 영입실패했죠. 그 때 폭스바겐측으로 로브 영입에 나선 사인츠가 잃을것도 없는 선수가 도전하지 않는다고 로브까는 인터뷰를 했는데, 만약 폭스바겐으로 갔다면 지금도 챔피언하고 있겠군요. ㄷㄷㄷ 당시 오지에가 시트로엥에 있었는데, 팀 오더에 불만을 품고 폭스바겐으로 이적했는데, 그 때는 모험이었지만 신의 한 수죠. 지금 오지에는 로브수준으로 압도적이라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로 철수해도 WRC에 들어갈 곳이 널렸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1.05 21:41 신고 그러게요. 성격이 전혀 다른 크로스 컨트리로 가도 천재는 역시 천재인가 봅니다. 일정이 진행되어 봐야 알겠지만 다카르 랠리도 WRC 같은 트레일 스타일이 많이 때문에 모래언덕과 유우니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손쉽게 우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프로필사진 Ts7adria 2016.01.05 12:41 제가 느끼는 로브는 배틀보다 오로지 차량주행에 더 나은 성격인 것 같네요.
    어떤 카테고리든 나와주는게 전 감사하네요 ㅎ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1.05 21:42 신고 그렇긴 합니다. 랠리 드라이버들은 아무래도 배틀보다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익숙하겠지요?
  • 프로필사진 굿럭 2016.01.05 19:08 작년 푸조의 경우 4륜이 아닌 후륜구동인걸로 아는데 올해도 후륜인가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harovan 2016.01.05 21:44 신고 올해도 후륜으로 밀고 나왔습니다. 파워를 더 키워서 나왔는게 그게 먹혀드는것 같습니다. 모래 언덕 구간에서의 기록을 보면 후륜 푸조와 4WD 미니 중 누가 더 성공적인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01.06 15:06 로엡 올 해로 불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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