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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2.1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2.17

harovan 2015. 12.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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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에서 하스로 자리를 옮기는 로메인 그로쟝이 '이건 도박이 아니다. 내겐 정보가 조금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가 로터스 인수를 미루는 동안 잃은 대표적인 자원인 그로쟝은 신생팀 하스로 가지만 대부분의 신생팀 드라이버가 그랬듯 장밋빛을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그렇게 되길 바라며 일각에서는 하스가 만만치 않을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있으니 역시나 2016 개막전 뚜껑을 열어봐야 조금 더 예측이 가능해 질것 같습니다.



2015년 우리는 3가지 문제가 있었다 - 르노


르노 스포트의 레미 타핀이 2015 시즌 르노 엔진의 부진을 설명했습니다. 타핀은 "우리는 첫 윈터 테스트에서 큰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원래는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3가지 중요한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첫째는 피스톤 신뢰도에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테스트할때는 발견되지 않았었고 모든 파츠가 정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문제는 파워유닛 전자장치의 문제였다. 뭐라 콕 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문제가 계속 되었다. 마지막 문제는 2015년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었다. 개막전 파워유닛 스펙이 너무 늦게 나왔었다. 우리는 준비가 안됐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타핀의 말을 정리하자면 연구개발 단계에서 제조/검수에 문제가 있었고 프로젝트 매니징 자체가 실패라는 말인데.. 타핀이 너무 솔직하게 다 말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르노 스포트가 F1과 인디카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일모의 도움을 받아 2016 스펙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희망적이었습니다. 타핀은 "그들은 다른 컨셉을 가지고 왔다. 다른 연소 컨셉이었다. 2016년에 사용될 것이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지만 일모와 같은 파트너는 더 큰 폭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2015년에는 여러가지 문제로 협력이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들이 우리 컨트롤 아래 있다. 그리고 2016년 이후에는 더 명확한 방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의 매파 시릴 아비테불과 달리 레미 타핀은 온건한 발언을 해왔는데 왠지 일정 수준을 넘어선 인터뷰가 아닌가 걱정이 들 정도네요. 르노의 부족함을 언급하는것은 좋지만 르노 입장에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말한것 같고 2015 시즌 중 일모(마리오 일리엔)의 제안을 무시한것도 쿨하게 인정.. 이러다 징계 받는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네요.



몬테제몰로는 알파 로메오 복귀 현실성에 의문


페라리를 창업한 엔초 페라리가 페라리의 아버지라면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페라리를 오늘날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로 키워낸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할까나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밀려나 페라리 회장에서 물러나 항공사 알리탈리아로 자리를 옮기고 2024 로마 올림픽 유치위원회까지 이끌게 된 몬테제몰로가 알파 로메오의 복귀 가능성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알파 로메오가 F2로 포뮬러 레이싱에 복귀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이후 얼마전에는 마르치오네가 '알파 로메오 F1 복귀'를 흘리자 F1 주변에는 무성한 루머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몬테제몰로는 알파 로메오 복귀에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몬테제몰로는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두고보자. 모르겠다. 이태리 사람으로서 그렇게 되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 나오고 있는 소리들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볼 필요는 있다. 왜냐하면 알파 로메오에 관한 것들이 나온게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알파 로메오 복귀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Autosprint이 포스트 버니 에클레스톤 시대에는 F1이 어떻게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진짜 문제는 지금은 2팀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해는 메르세데스에 문제가 생기면 우승할 수 있는 팀은 페라리 뿐이었다. 거버넌스(관리)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이상 말하지는 않겠다. 그랬다가는 누군가는 내가 논쟁을 원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올림픽에 대해 예기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알론조에게는 좋은 날들이 펼쳐져 있다?


메르세데스가 지배한 F1 2015 시즌이었지만 2015년 F1 그랑프리에서 딱 한장의 사진을 꼽으라면 아마도 페르난도 알론조의 브라질 그랑프리를 꼽을 분이 많겠지요? 알론조는 시즌 시작 전부터 의문의 사고로 개막전에 불참했고 일각에서는 '알론조가 맥라렌을 타기 싫어 하는것 같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시즌에 돌입해서도 맥라렌은 레이스 완주가 목표였고 시즌 첫 포인트를 5 라운드 모나코에 가서야 따는 맥라렌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라는 막강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지고 이런 성적을 냈고 버튼은 재계약이 문제가 되었고 알론조는 맥라렌을 떠나거나 안식년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알론조의 안식년 루머는 최종전 아부다비에서도 다시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맥라렌의 보스 론 데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르난도의 계약은 3년이다. 퍼포먼스 조항(성적연동 파기 조항)도 없다. 그는 2015년이 배우는 해가 될 것이라는 언제나 알고 있었다. 혼다와 함께 우리는 큰 진전을 할 것이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쌓아온 지식, 경험과 함께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차있다. 그는 2015년보다는 좋은 날들을 보내왔다. 하지만 맥라렌-혼다와 함께 좋은 날들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론 데니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거 왠지 찡하네요. 평소의 론 데니스 같으면 브라질에서의 알론조의 행동(?)을 문제 삼고도 남을 성격인데 조용하게 넘어갔고 이제는 알론조를 어르고 달래는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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