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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포뮬러 E에 무인차 ROBORACE 도입 본문

모터스포츠

2016년 포뮬러 E에 무인차 ROBORACE 도입

harovan 2015. 11. 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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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게 왔나요? 전기 포뮬러 레이스도 조금 이른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제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무인차'가 레이스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입니다.



포뮬러 E와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키네틱(Kinetik)은 금요일 무인차 도입을 위한 파트너쉽을 발표했습니다. 로보레이스(ROBORACE)로 명명된 무인차 레이스는 자동차 업계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인 무인 자동차 개발을 위한 경쟁 플랫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보레이스만 따로 열리는게 아니라 포뮬러 E의 서포트 레이스 형식으로 열리게 되며 2016/2017 시즌에 바로 도입된다고 합니다. 일단 목표는 모든 포뮬러 E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뮬러 E가 열리는 전세계의 서킷을 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포뮬러 E는 10개 팀이 2명의 드라이버를 가지고 1시간을 달리지만 로보레이스는 모든 팀이 같은 차로 실시간 컴퓨터 알고리즘과 AI(인공지능)를 이용해 달린다고 합니다.



투자회사 키네틱과 로보레이스의 창업자 데니스 스베르들로프는 "우리는 미래의 자동차는 모두 AI의 도움을 받고 전기로 움직일 것이라 믿고 있다. 이는 환경과 도로 안전을 향상 시킬수 있다. 로보레이스는 인간이 지금까지 이룩한 혁명적인 기술과 혁신의 기념이다. 글로벌 플랫폼은 로봇 기술과 AI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줄 것이다. 이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는 누군가는 자신의 기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보레이스에는 크라우드 소스(대중참여) 방식의 팀도 참가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똑똑하고 기발한 사람들이 레이싱 머신을 만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도전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키네틱이 키운 차지(Charge)라는 전기 파워트레인 회사는 로보레이스에 기술을 제공하고 포뮬러 E에 전기 트럭을 공급해 드라이버 퍼레이드에 사용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포뮬러 E의 CEO 알레한드로 아객은 "우리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스포츠에서 키네틱과 파트너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로보레이스는 가장 혁신적인 과학과 기술을 가진 회사들에게 열린 도전이다. 그들의 능력을 보여줄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그리고 나는 대중 참여 방식에서 엄청난 아이디어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포뮬러 E가 최악의 경우에는 1년도 못가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인차 레이스까지 영역을 확장하네요. 키네틱의 창업자인 스베르들로프는 러시아 이동 통신사인 요타(Yota)의 창업자로 현실의 아이언맨으로 알려진 엘론 머스크처럼 연쇄 창업가의 모습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러시아 정부의 통신/방송부 차관까지 했던 인물로 5억 달러를 출자해 키네틱을 만들고 미래기술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는 많은 시험용 무인자동차가 달리고 있고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자율주행으로 가며 자율주행을 통해 레이싱 서킷까지 달리는 세상이기 때문에 무인차 레이스는 이상할게 없지만 조금 충격적이기는 합니다. 기술은 언제나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무인차 레이스는 5년 정도는 지나야 하는게 아닌게 싶었습니다. 시속 300 km를 달리는 차에 사람이 없다.. 조금 아찔한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든 재미있는 아이디어 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도 궁금하지만 레이스 자체에서 어떤 모습들이 연출될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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