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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SLR 2018년 복귀 가능성 본문

자동차

메르세데스 SLR 2018년 복귀 가능성

harovan 2015. 11.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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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슈퍼카 중에서는 팬들의 사랑을 이어가는 차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은 F1 레전드 스털링 모스가 '가장 아름다운 레이싱카'로 평가한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을 오마주한 슈퍼카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메르세데스가 아닌 맥라렌이 제조했으며 굳이 가계도를 그리자면 메르세데스 SLS AMG와 맥라렌 12C의 아버지쯤 되는 차라고 봐도 되겠네요.



독일의 Auto Bild는 메르세데스가 새로운 SLR을 2018년에 발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8 5.4L 슈퍼차져를 심장으로 삼았던 SLR 맥라렌과 달리 하이브리드를 심어 페라리의 라 페라리나 맥라렌의 P1과 같은 독일산 하이퍼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현재 두가지 안을 두고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첫째는 V6 슈퍼차져 엔진을 프런트에 심고 리어휠은 내연기관(엔진)이 굴리고 프런트는 전기모터가 당담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경우 650마력(PS)에 연간 3,000대 생산 가격은 €250,000에서 €300,000 사이로 책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AMG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인데 라페라리나 P1 같이 미드쉽 레이아웃에 V8 슈퍼차져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1,050 마력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500-750대를 생산하고 가격은 €1,000,000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고요.



쿠페와 로드스터 모두 고려중이며 블랙 시리즈와 트랙을 달리는 GT3까지 예상된다고 하니 라페라리와 P1 같은 하이퍼카가 탄생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AMG GT의 후속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최근 다임러가 마이바흐를 울트라 럭셔리에서 메르세데스의 고급 라인업으로 내려서 쓰는것 같이 첫번째 안을 선택할지 아니면 페라리와 맥라렌과 경쟁할 두번째 안을 택할지 그것도 아니라면 이 프로젝트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슈퍼카였던 SLS AMG의 후속모델인 AMG GT가 다이어트를 하며 포르쉐 911과 경쟁하게 된것에 불만 아닌 불만을 가졌던 메르세데스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생산을 하게 된다면 SLR 맥라렌처럼 맥라렌에게 생산을 맡기지는 않겠지요? 메르세데스와 맥라렌의 동맹은 맥라렌이 자체 모델을 생산하며 끝이 났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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