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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현대 WRC 티에리 누빌 지킨다

harovan 2015. 11. 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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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15 시즌 후반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티에리 누빌은 여전히 현대의 믿음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대 모터스포트 프린서펄인 미쉘 난단은 누빌과 관련된 소문을 일소하며 현대가 누빌을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에이스인 누빌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들어 실수가 잦아지며 포인트를 날리거나 하는 모습이 잦아졌습니다. 반면 현대 B팀의 헤이든 패든은 사르데냐 랠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후 타막 랠리를 제외한 다른 랠리에서는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막판 현대는 시트로엥과 매뉴팩쳐러 2위를 두고 치열한 배틀을 하고 있었고 급기야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에서 팀의 에이스인 누빌을 B팀으로 내리고 패든을 A팀으로 올리는 승부수를 던기지에 이릅니다. 물론 호주에서 다니 소르도와 패든을 스왑하기도 했지만 에이스인 누빌마저 바꾸는 모습을 보고 일각에서는 현대가 누빌을 버리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그건 아닌듯 싶습니다.



현대는 누빌과의 대화를 통해 웨일즈 랠리에서의 강등을 논의했고 누빌은 쿨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난단은 당시 누빌의 강등을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해서 내년 시즌을 위한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것'으로 설명했고 이는 2위 배틀을 위한 핑계이기도 했지만 아예 틀린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누빌은 웨일즈에서 리타이어하며 현대의 패든 베팅에는 성공했지만 시트로엥을 꺾고 2위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성적만 보자면 누빌은 최종전까지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한게 분명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방출설이 나오더라도 이상할게 없고 이전 소속인 M-Sport와 시트로엥이 누빌을 다시 원하고 있다는 뉴스가 몇개월 전에 나왔던터라 누빌의 현대이탈은 나름 설득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뉴스가 나왔을 당시 누빌은 '나는 계약이 남아있다. 현대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었고 현대는 누빌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난단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예전의 티에리로 돌아갈 것을 믿는다. 나는 현대가 내년에 그를 100% 잡아두리라 확신하지 않는다. 200% 확신한다"라며 누빌은 2016년에도 현대에서 달린다고 말했습니다.



웨일즈 사고에 대해서도 "티에리가 사고 났던 곳은 웨일즈에서 가장 어려운 곳이었다. 그는 처음으로 달렸고(로드 오더) 처음으로 그곳을 발견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다. 나는 영국에서의 우리 드라이버 라인업에 만족한다. 티에리는 좋은 시간을 보냈고 자신감도 되찾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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