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11.1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1.19

harovan 2015. 11. 19. 22:0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6년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이 나왔습니다. 2016년 시즌 전 테스트는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며 2월 22-25일, 3월 1-4일에 열려 2번에 걸쳐 8일간 열리게 됩니다. 해당 시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시거나 누구보다 2016 레이싱카를 보시려면 현장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장구매도 가능합니다.



BBC, F1 중계에서 철수할수도


F1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다. BBC가 스포츠 중계예산을 삭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F1 중계에서 손을 뗄지도 모른다는 뉴스입니다. BBC는 TV 소유 감소(시청료 수익)와 iPlayer의 무단사용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고 2억 3,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스포츠 방송 중계권 예산에서 5,323만 달러를 줄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BBC는 이미 브리티시 오픈 같은 골프 중계를 Sky Sports에게 넘겼고 F1도 곧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미 2012년 이후 영국 내 메인 중계사가 Sky Sports(유료 케이블 TV)로 바뀌었고 이제는 전체 일정의 절반 정도만 중계하는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아예 중계를 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버니 에클렌스톤도 적잖이 당황한 느낌입니다. 에클레스톤은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그들과 대화를 했다. 그들은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아 한다.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일정을 잡던지 아니면 돈을 적게 내길 원하고 있다. 나는 선택이 많지 않다. 그들과 계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직 3년이 남았다. 그 이후로는 나도 모르겠다. 우리는 당연히 그들 (BBC)을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으니 BBC 역시 가능하면 방송을 계속하고 싶겠지만 예산이 따라주지 않으면 어쩌면 내년부터 BBC가 F1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F1 방송이 기존 공중파에서 유료 케이블로 넘어가고 있기는 했지만 BBC라는 상징성과 영국내 영향력을 생각하면 F1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BBC가 F1 TV 커버리지에서 제외되면 F1이 준비하고 있는 IPO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IPO를 미루거나 흥행참패를 맛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르노, 마리오 일리엔의 도움 원해


르노가 자존심을 버리고 마리오 일리엔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입니다. 2014년에 이어 2015시즌에는 경쟁력이 더 떨어지며 혼다를 제외하면 최악의 엔진이 되어버린 르노가 숙적이었던 마리오 일리엔에게 컨설팅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일리에는 맥라렌-메르세데스 시절 르노 엔진을 물먹이던 르노의 숙적이었지만 메르세데스 AMG 엔진(과거 일모)과 결별하고 레드불의 엔진 컨설턴트가 되며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드불은 일리엔이 르노 엔진 개발에 참여하기를 바랬고 실제로 일리엔은 르노 엔진의 실린더 설계 문제가 발견되었을때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르노가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브라질 그랑프리 다니엘 리카도에서 볼 수 있듯 아무런 진보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일리엔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고 해도 반드시 개선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르노의 자존심이 일을 그르쳤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하지만 르노가 늦게나마 자존심을 버리고 일리엔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지금 르노의 상황은 일리엔이 아니라 영혼을 팔아서라도 엔진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싶을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일이 너무 늦은게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르노-닛산 동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F1을 계속할지 철수할지 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르노 스포트가 일리엔은 원한다고 해서 끝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드불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혼다도 외부인사 영입계획?


르노가 마리오 일리엔을 원하고 있는것처럼 혼다도 외부 인사를 영입할 계획인듯 합니다.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는 페라리의 엔진 보스였고 최근에는 FIA에 일하고 있는 쥘 시몽 같은 외부인사가 혼다에 영입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슈미트는 "사쿠라에는 외국인 엔지니어가 없다. 혼다는 더 많은 컨설턴트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기업은 원래 외국인에 그리 친화적이지도 않은 편이고 혼다 F1의 경우 국가적인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혼다는 그간 외국인 엔지니어를 쓰지 않아 왔습니다. 혼다는 과거 엔진 서플라이어로서 찬란한 역사를 지닌 기억 때문인지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가끔씩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르노와 마찬가지로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맥라렌 개러지 내부에서 맥라렌 스텝과 혼다 스텝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고 에릭 불리에는 '문화의 차이가 있다'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혼다에도 글로벌 인재들이 섞여 들어가면 조직 분위기 자체도 지금보다는 나아질테고 혼다 엔지니어들이 골을 싸매고 있던 문제들을 다른 관점에서 해결해 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르노고 혼다고 어떻게든 내년에는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루이스 해밀턴 - 나혼자 잘났다!!


일단 독일 Sport Bild와의 인터뷰를 먼저 보실까요? 트리플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은 세바스티안 베텔을 가리켜 "나는 그를 존중한다. 하지만 그가 정말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는 페르난도 알론조 같은 누군가와 팀이었던 적이 없다. 그의 레벨이 아닌 마크 웨버나 키미 라이코넨 같이 전성기를 지난 누군가와 팀메이트였다"라고 말했습니다.


Sport Bil가 '자신감이 너무한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신감이라고 하지 않겠다. 나에 대한 믿음이다. 그게 성공의 열쇠이다. 내가 2007년 데뷔하기 전까지 나는 페르난도를 이기기 힘들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 첫 레이스를 아직도 기억한다. 론 데니스는 '알론조에게 심하게 지더라도 실망하지 말아라'라고 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가 싶네요. 얼마 전에는 미하엘 슈마허의 7회 챔피언 기록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전략'으로 이루어낸 것이고 자신의 기록은 '오직 내 능력'으로만 이룬 것이라고 말해 온갖 욕을 다 먹더니 이제는 동료들은 한번에 싸잡아서 깔아 뭉게고 있습니다.


혹시 해밀턴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인가 싶어 확인했지만 복수의 매체가 소식을 전하고 있고 Sport Bild에는 해당 기사가 정말로 있습니다. Sport Bild가 고상한 자세를 취하는 매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짓을 기사화 했을리는 만무합니다. 


옛 동료였던 버튼이 해밀턴을 두고 '너무 거만해지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 말에 200% 공감할수 밖에 없는 인터뷰네요. 얼마전까지는 해밀턴도 멘탈이 많이 좋아졌구나 생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미국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짓고 나서는 도대체 30년을 어떻게 살아온건가하는 생각만 듭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11.23  (14) 2015.11.23
F1 from haro 2015.11.22  (17) 2015.11.22
2017년 2.5L 엔진 도입 두고 전쟁조짐  (26) 2015.11.18
태그 호이어 이탈, 맥라렌은 가라앉는 배?  (30) 2015.11.18
F1 from haro 2015.11.17  (14) 2015.11.17
Comments